이민호(51) 한국야구위원회(KBO) 심판위원이 23일 한화-삼성의 대구 경기에서 개인 통산 2000경기 출장을 달성한다. KBO 리그 심판위원으로는 역대 13번째 기록이다.
한양대를 나와 1993~96년 해태(현 KIA)에서 야수로 뛴 이민호 위원은 97년부터 KBO 심판으로 활동한 25년차 베테랑이다. 99년 9월 1일 군산 쌍방울-한화전에 3루심으로 처음 1군 경기에 출장했으며, 2011년 1000경기, 2016년에 1500경기를 달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