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레이첼 지글러 /사진=베니티 매거진
22일(현지시간) CNN 등 미국 현지 언론은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의 신작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 주인공으로 낙점된 신예 레이첼 지글러가 디즈니 '백설공주'(Snow White)의 실사 영화 주인공으로 발탁됐다고 보도했다.
'백설공주' 연출자인 마크 웹 감독은 성명서를 내고 "레이첼은 뛰어난 보컬 능력은 물론 에너지와 재능이 넘친다"며 "디즈니 고전 애니메이션을 재발견하는 기쁨을 줄 것"이라고 전했다.
/사진=배우 레이첼 지글러 트위터
특히 앞서 디즈니가 '인어공주'에 흑인 가수 할리 베일리를 캐스팅하고 촬영을 진행 중인 바 있어 '백설공주' 원작과는 다른 피부색을 가진 레이첼 지글러가 영화 속에서 이를 어떻게 풀어낼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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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백설공주'는 오는 2022년에 크랭크인 계획이다.
한편 레이첼 지글러는 2001년생으로 배우, 가수, 유튜버로 활동 중이다. 아버지가 폴란드계, 어머니가 콜롬비아인이다. 그는 영화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 오디션에서 푸에르토리코 이주자인 마리아 역으로 캐스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