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온라인커뮤니티 네이트판
글쓴이는 친구A의 소개로 남자친구를 만나 결혼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 가끔 셋이 만나기도 했는데 그때마다 A는 "너희는 결혼하면 나한테 백(가방) 사줘야한다" 얘기했고 글쓴이는 "나도 못 사는 가방을 네가 갖냐"며 웃고 넘겼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A는 또다른 친구에게 "결혼 소개비로 가방을 받고 싶었는데 50만원을 받았다"며 "주려면 각자 50만원 줘야 하는 것 아니냐"라고 뒷이야기를 했다.
글쓴이는 자신의 상황에 대해 "있는 돈 없는 돈 다 끌어모아 결혼한다"면서 "지인 중 결혼 소개비를 받은 사람이 없어서 이 액수가 적은 금액인가 묻고 싶다"며 누리꾼들의 의견을 물었다.
대다수의 누리꾼들은 "적당하다고 본다" "친구가 마담뚜보다 더하다" "이혼하면 위자료 줄거냐"는 반응을 보였다.
일부 누리꾼은 "적은 돈은 아닌데 그 사람 아니였음 결혼 못했을 수도 있다" "좋은 게 좋은 거라고 생각하고 형편되면 아쉬운 소리 안나오게 그냥 줘라"는 의견을 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