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범계 "인사 방향은 검찰 내부 쇄신…이번주 아니면 내주 초"

뉴스1 제공 2021.06.23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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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범계 "인사 시기는 오늘 인사위 결과 봐야 한다"
"차관 인사도 진행 중으로 안다"

박범계 법무부 장관이 16일 오전 경기 과천시 정부과천청사로 출근하고 있다. 2021.6.16/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박범계 법무부 장관이 16일 오전 경기 과천시 정부과천청사로 출근하고 있다. 2021.6.16/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과천=뉴스1) 장은지 기자 = 박범계 법무부 장관이 23일 검찰 중간간부(고검 검사급) 인사 시기에 대해 "이번주가 될지 내주 초가 될지 오늘 검찰 인사위원회 결과를 봐야한다"고 말했다.

박 장관은 이날 오전 '이번주 금요일(25일) 인사 발표 가능성이 있느냐'는 취재진 질문에 "아직 정해진 건 없고 인사위 결과를 봐야 한다"며 이렇게 말했다.



검찰 직제개편안이 오는 29일 국무회의에서 통과되기 전에 인사 발표가 있을지에 대해선 "어쨌든 직제개편안과 인사는 연동되어 있는 것으로 당연히 순서는 참작할 것"이라고 답했다.

박 장관은 이날 오후 2시 법무부에서 열리는 검찰 인사위에 대해 "이번 인사가 아주 큰 규모이기 때문에 오늘 인사위는 여러 기준과 원칙 등을 잘 설명드리고 승인받는 절차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역대 최대 규모라고 예고한 이번 인사 방향에 대해선 "검찰 내부 쇄신"이라고 강조했다.

박 장관은 "이번 고검 검사급 인사 기조는 분명하다"며 "검찰개혁과 조직안정의 조화, 검찰 내부의 쇄신과 조직문화의 활성화 등이 인사 방향"이라고 했다.

택시기사 폭행 사건으로 이용구 전 차관이 사퇴하며 공석인 법무부 차관 인사에 대해선 "(차관 인사는)대통령께서 하시는 것으로,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언급했다. 후임 차관도 비검찰 출신 인사일지 여부에 대해선 답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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