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2일 오후 울산 울주군 영남알프스 복합웰컴센터 광장에 설치된 '제6회 울주세계산악영화제' 자동차 극장에서 차량에 탑승한 관객들이 개막작 상영을 기다리고 있다. 2021.4.2/뉴스1 © News1 윤일지 기자
울산 울주군은 내부 데이터 기반 협업서비스인 '공간다듬이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올해 4월 2일부터 11일까지 열흘간 진행된 '제6회 울주세계산악영화제' 분석 결과 '지역 소비 촉진 효과'가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고 23일 밝혔다.
올해 산악영화제는 작천정, 영남알프스 등 봄철 개화 시기에 맞춰 영화제 개최 시기를 4월로 변경했다. 코로나에 대응하기 위해 자동차극장, 온라인 상영관 운영을 확대했으며 실시간 화상 GV(게스트와의 만남)와 화상 강연 등 상영관 내 비대면 콘텐츠를 강화했다.
또한 이러한 유동 인구 증가에 따라 소비 효과 역시 약 15%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소비 매출 측면에서 지난해 4월 봄꽃 개화 동시기 대비 숙박과 제과(커피), 주유, 요식업 등의 매출이 두드러지게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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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9일 울산시청 시민홀에서 제6회 울주세계산악영화제(UMFF) 공식 기자회견이 열리고 있다. 2021.3.9/뉴스1 © News1 윤일지 기자
이선호 군수는 "앞으로도 새로운 콘텐츠 개발을 통해 영화제 활성화 방안을 추진할 예정'이라며 "움프 서포터즈 업체들과 영화제 기간 중 지역 소비를 증대하기 위해 상품 개발과 홍보방안을 구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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