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강한 규제에 가상자산(암호화폐) 시장이 연일 급락세를 보이는 22일 서울 강남구 업비트 라운지 전광판에 지수가 표시되어 있다. /사진=김휘선 기자 hwijpg@
한국시간으로 22일 오후 9시50분 현재 글로벌 가상자산 거래사이트 코인마켓캡에서 비트코인 1개당 가격은 24시간 전 대비 8.37% 내린 2만9649.78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코인마켓캡 기준으로 비트코인 가격은 지난 1월27일 하루 중 저점을 2만9367.14달러로 마감한 이후 최근까지 3만달러 윗선에 머물렀었다. 지난 4월13일 한 때 비트코인 시가총액은 1조1864억달러(최근 환율기준 약 1346조5600억원)에 달했었고 비트코인 개당 가격도 한 때 6만4863달러에 달했었다.
일론 머스크 / 사진제공=뉴시스
특히 최근에는 중국이 비트코인 채굴장 90%를 폐쇄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비트코인 가격을 추가로 끌어내렸다. 현재 비트코인 가격은 지난 4월 고점의 절반 수준에도 못 미치는 수준이다. 비트코인 시가총액도 현재 약 5589억달러(약 634조원)으로 쪼그라 들었다.
국내 가상자산 거래사이트인 업비트에서도 가상자산의 동반약세 흐름이 두드러진다. 이 시간 현재 원화기준으로 비트코인은 24시간 전 대비 6.04% 내린 3513만7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엔도르, 디마켓, 이그니스, 픽셀 등이 30% 이상 낙폭을 기록하고 있고 아인스타이늄, 트웰브쉽스, 애드엑스 등이 20%대 이상 떨어졌다.
현재 업비트에서 24시간 전 대비 플러스 상승률을 기록 중인 종목은 센티넬프로토콜 단 1개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