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시즌 비야레알의 UEFA 유로파리그 우승을 이끈 뒤 트로피를 들어보이고 있는 파우 토레스. /AFPBBNews=뉴스1
영국 맨체스터이브닝뉴스는 22일(한국시간) "올여름 새로운 센터백 영입을 원하고 있는 맨유가 비야레알 수비수인 파우 토레스 영입을 위해 준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16년 만에 레알 마드리드를 떠나 자유계약 신분이 된 라모스도 맨유의 영입 후보로 거론됐지만, 그가 파리생제르맹(PSG) 이적을 원하고 있는 데다 1986년생으로 나이도 적지 않아 맨유가 최우선적으로 고려할 대상은 아니다.
매체는 "맨유는 여전히 새로운 센터백 영입을 원하고 있고, 왼발잡이인 토레스는 주장인 해리 매과이어의 장기적인 파트너가 될 이상적인 후보"라고 설명했다.
문제는 최근 파우 토레스가 소속팀과 계약을 연장하면서 6000만 유로(약 810억원)에 달하는 바이아웃 조항이 붙었다는 점이다. 그러나 맨유가 선수를 더하는 방식으로 이적료 부담을 줄이는 방식의 선택지가 있다는 게 매체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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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비야레알 유스팀 출신의 파우 토레스는 지난 2017년 1군에 데뷔한 뒤, 2019~2020시즌부터 팀의 핵심 수비수로 활약 중이다. 지난 시즌엔 팀의 사상 첫 UEFA 유로파리그 우승의 주역으로도 활약했다. 현재 그는 스페인 대표팀으로 UEFA 유로 2020에 참가 중이다.
지난 5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UEFA 유로파리그 결승전에 출전해 공을 걷어내고 있는 파우 토레스(오른쪽). /AFPBBNews=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