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나보타' 소송 종지부…메디톡스-이온 바이오파마 합의

머니투데이 박계현 기자 2021.06.22 16:21
글자크기

"미국 소송 종결, 'ABP-450' 로열티, 이온 지분 20% 받기로"

메디톡스 (130,600원 0.00%)가 21일(현지시간) 대웅제약 (106,900원 ▲3,800 +3.69%)의 미국 파트너사 이온 바이오파마(이하 이온, AEON Biopharma)와 합의를 체결, 양자 간 진행 중인 소송을 모두 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 합의로 ITC(국제무역위원회) 사건을 포함해 미국에서 진행 중인 소송도 마무리된다.

이 합의에 따르면 이온은 메디톡스에 향후 15년간 라이선스 제품(ABP-450)의 순매출에 대한 로열티를 지급하게 된다.
또 이온은 현재 발행된 이온 주식 중 20%에 해당하는 보통주 2668만511주를 메디톡스에 액면가로 발행하게 된다.



메디톡스는 합의 대가로 캘리포니아에서 이온에 제기한 영업비밀 도용 관련 청구를 철회하고, 지난해 ITC가 내린 최종 판결과 관련된 소송을 철회하기로 했다.

이온은 대웅제약으로부터 ABP-450(국내명 나보타)에 대한 독점 개발 및 유통 권리를 도입한 바 있다. 이는 미국, 캐나다, 유럽연합, 영국 및 다른 국가에서의 치료 목적에 대한 권리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