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교수는 충무로에서 가장 뛰어난 편집감독 중 한 명으로 그 명성을 이어왔다. 배우 최민식 주연의 '명량'과 송강호 주연의 '설국열차' 등 흥행에 성공한 여러 영화 제작에 참여했다.
또한 '끝까지 간다'로 지난 2014년 청룡영화상 편집상을, '설국열차'로 지난 2013년 대종상영화제 편집상을 수상하는 등 수상 이력도 화려하다. 영화뿐만 아니라 넷플릭스에서 흥행한 드라마 '킹덤' 시리즈를 편집하면서 인지도를 끌어올렸다.
특히 이 영화는 김 교수가 편집 작업을 넘어 직접 연출에 참여한 데뷔작이라 더욱 관심을 모은다.
한편 김 교수는 국민대 제1호 학교기업으로 할엔터테인먼트를 설립하는 등 후학 양성에도 주력하고 있다. 그는 영화, 드라마, 광고 홍보물과 같은 영상 콘텐츠를 수주하고 이 프로젝트에 학생들이 현장실습과 캡스톤 디자인을 통해 제작에 직접 참여하도록 돕는다.
실제 영화 '증인', '유열의 음악앨범' 및 드라마 '왕이 된 남자', '멜로가 체질', '사랑의 불시착' 등이 대표작으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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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교수는 "학교기업은 현장에서 발생하는 문제를 학생 스스로 해결할 수 있도록 기회의 폭을 넓히고 있다"며 "앞으로 미래지향적인 기술뿐만 아니라 인문학적 감성까지 고루 갖춘 최고의 영상전문가를 육성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