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스턴바이오, 제2형 당뇨 '플랫폼기술' 개발 위한 국내 기업 물색

머니투데이 김건우 기자 2021.06.22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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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비보 miRNA 원천기술로 당뇨, 비만 적응증 등 기술수출 위한 복안

넥스턴바이오 (3,660원 ▼10 -0.27%)는 최근 지분 50%를 인수한 로스비보 테라퓨틱스(RosVivo Therapeutics, 이하 로스비보)와 당뇨, 비만, 파이프라인 개발을 위해 국내 파트너를 물색 중이라고 22일 밝혔다.



로스비보는 최근 글로벌 1위 당뇨병 치료제 기업 노보노디스크를 비롯해 글로벌 제약사와 유수의 학회로부터 miRNA(마이크로리보핵산) 기반 당뇨치료제에 대한 적극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

넥스턴바이오 관계자는 "로스비보가 보유한 miRNA 기반 파이프라인들의 특허와 노하우를 접목시켜 신속하고 체계적인 당뇨, 비만, 비알콜성 지방간 등 치료제의 임상시험과 파이프라인 연구 개발에 박차를 가할 수 있는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을 찾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글로벌 빅 파마가 주도하고 있는 제약바이오 업계 특성상 바이오벤처 회사가 생존 할 수 있는 방법은 많지 않고, 결국 빅 파마에 기술 이전할 수 밖에 없는 현실"이라며 "miRNA 기반 원천기술을 보유한 로스비보가 국내 제약 바이오 기업과 동반성장 할 수 있는 준비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이 관계자는 "우리나라는 노령인구 사회에 접어들고 있는 상황이며, 당뇨, 비만 인구 증가는 고령화와도 밀접한 관련이 있다"며 "당뇨치료제뿐만 아니라 비만, 비알콜성 지방간, 코로나 치료제 등 플랫폼기술 개발과 공동 연구 개발 할 수 있는 기업들을 지속해 물색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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