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턴다이내믹스 인수완료 현대차그룹, 장 초반 오름세

머니투데이 김태현 기자 2021.06.22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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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주가 가파른 오름세다. 전날 미국 로봇 전문 업체 보스턴 다이내믹스의 지배지분 인수를 마무리 하면서 미래 모빌리티 전환이 본격화될 것이라는 기대가 호재다.

22일 오전 9시 27분 현대차 (249,500원 ▲4,500 +1.84%)는 전일대비 7500원(3.22%) 오른 24만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대모비스 (238,500원 ▼500 -0.21%)는 2.11% 뛴 29만500원, 현대오토에버 (140,200원 ▼1,100 -0.78%)는 0.38% 오른 13만3000원에 거래 중이다.



현대차그룹은 전날 보스턴 다이내믹스에 대한 지배 지분 인수를 최종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 완료로 현대차그룹이 보스턴 다이내믹스의 지분 80%, 소프트뱅크그룹이 20%를 보유하게 됐다.

현대차그룹은 보스턴 다이내믹스 인수를 계기로 로봇공학 분야에서 선도적인 입지를 확보하고, 스마트 모빌리티(이동수단) 솔루션 제공업체로의 전략적 전환에 속도를 낸다. 자율주행차와 UAM(도심항공모빌리티), 스마트 팩토리 기술과의 시너지도 예상된다.



한편 현대차그룹은 인간 중심의 미래 모빌리티에 대한 의지를 강조하기 위해 수소전기차 넥쏘 등 차량 및 웨어러블 로보틱스와 스팟을 포함한 보스턴 다이내믹스의 로봇이 등장하는 로보틱스 비전 영상을 온라인 채널에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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