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6월 중간 배당받는 투자 추천-하나

머니투데이 구단비 기자 2021.06.22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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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투자가 22일 LG유플러스 (9,970원 ▼80 -0.80%)에 대해 배당 투자를 위해 나서야 하는 시점이라고 평가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8000원을 유지한다.



김홍식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높은 이동전화 매출액 성장과 더불어 강력한 비용 통제가 지속되고 있어 금년도에도 높은 영업이익 성장이 예상된다"며 "이익 성장 폭 배당 성향을 감안하면 올해 배당성향은 최소 550원에서 최대 6000원까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LG유플러스가 자사주 취득을 공시한 이후 헬로비전 주가가 급등세를 시현하고 있다"며 "최근 헬로비전 주가 급등으로 합병이 단기 추진될 가능성은 희박해보인다"고 진단했다.



이어 "최근 이슈로 부상하고 있는 디즈니사와 제휴 가능성 역시 헬로비전 뿐만 아니라 LG유플러스에게도 호재"라며 "최근 컨텐츠업체와의 패권 싸움이 지속되는 양상이며, 넷플릭스에 이어 디즈니까지 확보가 유력해지면서 경쟁사대비 상대적 수혜가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LG유플러스는 공시를 통해 금년 중간배당에 나설 것을 밝혔다"며 "최근 단기 주가 하락으로 중간배당수익률이 1.4%, 기말까지 합치면 3.7%에 달하는 기대배당수익률이 전망되고, 2분기 실적도 우수할 것을 감안해 어닝 시즌에 돌입하기 전인 6월내 중간배당을 확보하고 실적 시즌을 맞이하는 전략을 추천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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