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벨기에와 핀란드의 경기 도중 그라운드에 난입한 여성. /AFPBBNews=뉴스1
경기 도중 해프닝도 있었다. 후반 말미 갑작스럽게 경기가 중단됐다. 한 여성이 갑작스럽게 그라운드에 뛰어든 것이다.
경기장 보안요원들이 즉각 반응했고, 이 미녀를 경기장 밖으로 끌고 나갔다. 별다른 저항은 없었다. 이후 경기가 정상적으로 재개됐고, 벨기에의 승리로 경기가 끝났다.
영국 더 선은 22일 "한 여성이 WTF코인이라 쓰인 옷을 입고 그라운드에 난입했다. 가상화폐 사이트였다. 최근 많은 디지털 화폐들이 생겨났고, 그 중 하나다. 이 여성이 그라운드에 침범해 광고를 하고 나갔다"고 전했다.
기본적으로 관중의 그라운드 진입은 불가하다. 그러나 종종 일어난다. 일부 흥분한 팬들이 경비 요원들의 방어막을 뚫고 들어오는 경우가 있다.
아예 이를 이용해 광고를 하는 마케팅도 심심찮게 발생한다. 이번에도 같은 케이스로 볼 수 있다. 특히 유로2020은 유럽을 넘어 전 세계가 지켜보는 대회다. 광고 효과가 확실하다.
한편 같은 시간 열린 러시아와 덴마크의 경기에서도 관중 난입이 있었다. 한 남성이 갑작스럽게 들어왔지만, 경비 요원들에 이해 곧바로 제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