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프릴, 이현주와 친분 증거로 제시한 사진 시점 '논란'

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2021.06.21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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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에이프릴 전 멤버 이현주/사진=이현주 인스타그램그룹 에이프릴 전 멤버 이현주/사진=이현주 인스타그램


전 멤버 이현주 왕따 논란에 대해 반박에 나선 그룹 에이프릴이 친분 증거로 제시한 스티커 사진의 시점이 논란이 되고 있다.



에이프릴 멤버 김채원, 이나은, 이진솔, 양예나는 21일 스포츠경향과의 단독 인터뷰를 통해 이현주 왕따 의혹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이들은 연습생 시절부터 왕따를 당했다는 이현주 측의 주장을 하나하나 반박했으며, 멤버들이 모두 친했다는 주장을 뒷받침할 증거로 2015년 당시 찍었다는 스티커 사진을 공개했다.



그러나 같은날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에이프릴이 공개한 스티커 사진의 시점을 지적하는 글이 올라왔다.

이 글에는 에이프릴이 2015년에 찍었다고 제시한 스티커 사진이 2016년에 촬영한 것이라는 내용이 담겼다.

/사진=GTV '에이프릴의 마이위시' 영상 캡처/사진=GTV '에이프릴의 마이위시' 영상 캡처
공개된 사진 속 에이프릴 멤버들의 의상, 헤어스타일을 보면 2016년 GTV에서 방영한 리얼리티 프로그램 '에이프릴의 마이위시' 당시 촬영된 사진이라는 것이다.


또한 이를 본 누리꾼들은 스티커 사진에 '에이프릴의 마이위시'의 협찬사였던 '스타일난다' 로고가 박혀있는데다 스티커 사진 속 나은이 입고 있는 의상이 '에이프릴의 마이 위시' 촬영 당시 입었던 하늘색 오프숄더 의상이라고 지적했다.

누리꾼들은 "같이 찍은 사진이 그렇게 없었냐" "저 사진 빼면 사적으로 찍은 건 없다고 봐야 하는 것 아니냐" "자체 콘텐츠 촬영 중에 잠깐 찍은 스티커 사진으로 친분을 증명할 수는 없다" "시기 문제는 제쳐두고 친했다면 함께 찍은 셀카 정도는 있어야 하지 않냐"며 에이프릴 측의 해명을 요구하고 있다.

한편 에이프릴은 이현주 왕따설을 부인하며 오히려 모든 멤버들이 이현주를 무서워했다고 주장했으며, 이현주가 데뷔 초 연습과 스케줄에 불성실한 태도를 보이는 등 행동에 문제가 있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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