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재진 "맞선녀 母 병원에 몰래 찾아와 지켜보더라…무서웠다"

머니투데이 마아라 기자 2021.06.21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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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채널A SKY채널 '다시 뜨거워지고 싶은 애로부부' 방송화면/사진=채널A SKY채널 '다시 뜨거워지고 싶은 애로부부' 방송화면


'애로부부' MC 양재진이 소름끼치는 맞선 경험담을 공개한다.

21일 방송되는 SKY채널·채널A의 19금 부부 토크쇼 '다시 뜨거워지고 싶은 애로부부'(이하 애로부부)에서는 아들을 마음대로 조종하려는 시어머니의 비틀린 모정 때문에 위기에 몰리게 된 한 아내의 이야기 '애로드라마-설계자들'이 공개된다.



극중 모든 문제의 발단인 시어머니는 아들의 결혼 전부터 예비 며느리의 일터에 모른 척 찾아오는 특이한 행동을 보인다. 예비 며느리는 자신을 유심히 쳐다보던 손님이 바로 시어머니였다는 사실에 당혹감을 감추지 못한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애로드라마 편을 본 MC 양재진은 "옛날에 선을 10번 넘게 본 적이 있다"며 "나중에 보니 상대방 여성의 어머니가 제 병원에 와서 2시간 넘게 앉아 있었다고 하더라"고 회상했다.



그는 "내 병원이 맞는지, 환자는 얼마나 오는지 봤다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에 안선영은 "의사 자격증 있는 것 맞는지도 확인한 것 아니냐?"고 물었고 최화정은 "사람 인성을 보려고 슬쩍 온 줄 알았는데 정말 본인 병원 맞는지 확인하러 오신 거였을까?"라며 웃었다.

이에 양재진은 정색을 하며 "솔직히 무섭더라고요"라고 '경험자의 소감'을 전했다. 또 "궁금한 건 알겠지만 말도 안 하고 상대방이 일하는 곳에 찾아오는 건 정말 아니라고 본다"고 말했다.


안선영 역시 "좀 소름"이라며 동감했다.

한편 '애로드라마-설계자들' 예고편에서는 하나부터 열까지 간섭하는 시어머니의 도를 넘는 횡포에 폭발하는 아내의 모습과 그런 아내에 오히려 역정을 내는 남편의 모습이 그려져 관심을 모았다.

양재진의 씁쓸한 맞선 경험담으로 현실감을 더하는 '애로드라마-설계자들'은 21일 밤 10시30분 방송되는 '애로부부'에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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