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게티이미지뱅크
20일(현지시간) 미국 폭스뉴스 등에 따르면 조지 고다드라는 남성은 영국의 노섬벌랜드 국립공원에서 시몬사이드 언덕을 등산해 정상에서 여자친구인 이소벨에게 프로포즈할 계획이었다. 이 지역은 경치가 좋기로 유명하지만 흉흉한 소문도 돈다.
영국 사우스웨스트뉴스서비스(SWNS) 보도에 따르면 고다드는 언덕 정상에서 이소벨에게 청혼하기 위해 반지를 파란색 상자 안에 담았다. 그리고 지갑을 넣은 주머니와 같은 주머니에 반지를 담은 상자를 넣었다.
이내 그는 주머니에 구멍이 뚫렸다는 것을 깨달았다. 결국 프로포즈를 하려던 고다드의 계획은 수포로 돌아갔다.
고다드는 반지를 찾기 위해 페이스북에 사정을 알리려 했다. 그러다 누군가 언덕길에서 반지를 주웠다며 주인을 찾는다는 글을 봤고 다행히 반지를 찾을 수 있었다.
이 시각 인기 뉴스
이후 그는 이소벨에게 청혼했고 승낙을 받았다.
고다드는 "이번에는 다행히 반지를 찾았지만 다음에 다시 시몬사이드 언덕에 가면 반지는 안전하게 집에 두고 갈 것"이라고 웃으며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