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골프장 난입한 스트리커…샷 날린 뒤 '무아지경' 막춤까지

머니투데이 홍효진 기자 2021.06.21 2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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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US오픈이 열린 골프장에 난입해 샷을 날린 뒤 춤을 춘 한 남성 스트리커의 영상이 화제다. /사진=트위터2021 US오픈이 열린 골프장에 난입해 샷을 날린 뒤 춤을 춘 한 남성 스트리커의 영상이 화제다. /사진=트위터
2021 US오픈이 열린 골프장에 난입해 샷을 날린 뒤 춤을 춘 한 남성 스트리커의 영상이 화제다.



21일(현지시간) 폭스뉴스에 따르면, 전날 캘리포니아주 토리파인즈 골프장에서 진행된 2021 US오픈 대회에서는 갑자기 난입한 한 스트리커(Streaker·발가벗고 대중 앞에서 달리기를 하는 사람)가 뜨거운 화제를 모았다.

배를 드러내보인 달라붙는 셔츠에 반바지를 입은 이 남성은 골프채를 손에 들고 골프장으로 달려갔다. 이어 바지 주머니에 넣어둔 골프공을 꺼내 바닥에 던진 뒤 자세를 잡고 시원한 샷을 날렸다. 남성은 샷이 만족스럽다는 듯 골프채의 양 끝을 손으로 잡고 춤까지 선보였다.



2021 US오픈이 열린 골프장에 난입해 샷을 날린 뒤 춤을 춘 한 남성 스트리커의 영상이 화제다. /사진=트위터2021 US오픈이 열린 골프장에 난입해 샷을 날린 뒤 춤을 춘 한 남성 스트리커의 영상이 화제다. /사진=트위터
스트리커는 이후 바닥에 있던 또 다른 골프공을 맞춘 뒤 골프채를 뒤로 던지고는 쫓아오는 보안요원들을 피해 골프장 한복판을 질주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곧 카트를 타고 달려온 다른 보안요원에 의해 붙잡히고 말았다.

영상에 포착된 해당 장면은 트위터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퍼지며 빠르게 확산됐다. 누리꾼들은 이 남성을 향해 "스윙이 참 좋네" "내가 본 스트리커 중 최고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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