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음악 공연장 입장제한이 100명 미만에서 최대 4000명으로 대폭 확대된 14일 서울의 한 공연장에서 방역 관계자들이 방역을 하고 있다. 인원제한이 없던 클래식, 뮤지컬 공연과는 달리 100인 미만으로 묶여 불공평하다는 원성을 샀던 대중음악 공연장은 이날부터 관람객을 4000명까지 수용할 수 있다. 2021.6.14/뉴스1 © News1 이성철 기자
지난 20일 정부는 7월부터 적용할 총 4단계의 새 사회적 거리두기 개편안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따르면 대중음악 공연을 포함한 대규모 콘서트는 스탠딩 좌석 없이 지정 좌석제를 운영하며 함성 금지 등 공연장 수칙을 적용한다. 또한 2~4단계에서는 최대 5000명까지는 입장을 허용한다.
이 와중에 7월부터 새롭게 적용되는 거리두기 개편안이 발표되면서 대중음악 공연의 경우엔, 2~4단계에서도 기존 4000명보다 1000명을 더 수용할 수 있게 됐다. 현재의 방역 수준이 유지되면 수도권의 경우엔 새 개편안에서는 2단계가 적용된다. 많은 콘서트가 수도권에서 열리기에 7월부터는 입장 인원이 5000명으로 늘어나면서, 대형 공연 개최도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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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트롯' 톱6 콘서트도 전국투어를 다시 진행한다. 전국투어는 18일 대구를 시작으로 공연을 재개하고 광주, 서울, 청주, 부산, 수원, 고양 등지에서 진행된다. 톱6의 서울 콘서트는 오는 7월2일~4일, 7월16일~18일, 8월6일~8일 3주간 15회에 걸쳐 KSPO 돔 에서 열릴 예정이다.
지난 4월 무기한 연기됐던 '미스트롯2' 콘서트도 재개한다. '미스트롯2' 콘서트는 오는 7월23일~25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개최해, 양지은, 홍지윤, 김다현, 김태연, 김의영, 별사랑, 은가은을 포함해 강혜연, 황우림, 윤태화가 전 회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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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어게인' 전국투어 콘서트 역시 다시 공연을 진행한다. 오는 19일 광주 공연을 시작으로, 7월2일~4일 서울, 7월10일 수원, 7월17일 대구, 7월24일 고양, 8월7일 부산, 12월31일 인천 등지에서 열린다.
미스트롯2© 뉴스1
크로스오버 그룹 라포엠은 이달 26일~27일 KBS 울산홀을 시작으로 수원, 청주, 성남, 서울에서 첫 번째 단독 콘서트를 연다. 가수 흰(박혜원)도 코로나로 인해 무기한 연기했던 콘서트를 재개하기로 결정하고 오는 7월17일 서울 올림픽공원 우리금융아트홀에서 단독 콘서트 '흰, 여름 정원'을 개최한다.
야외 음악 페스티벌도 열린다. '뷰티풀 민트 라이프 2021'은 오는 26일과 27일 양일간 올림픽공원에서 개최된다. 26일에는 데이먼스 이어, 솔루션스, SURL, 정준일, 페퍼톤스, 이하이, 폴킴이 헤드라이너로 나선다. 27일 라인업에는 예빛, 호피폴라, Colde(콜드), 엔플라잉, 데이브레이크, 소란이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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