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하 '런닝맨'부터 '지구망' 신스틸러까지 전방위 활약

뉴스1 제공 2021.06.21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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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런닝맨' MBN '병아리 하이킥' 캡처© 뉴스1SBS '런닝맨' MBN '병아리 하이킥' 캡처© 뉴스1


(서울=뉴스1) 윤효정 기자 = 방송인 하하가 시선강탈 존재감을 발산했다.

하하는 지난 18일 공개된 넷플릭스(Netflix) 새 오리지널 시리즈 '내일 지구가 망해버렸으면 좋겠어'와 20일 방송된 SBS '런닝맨', MBN, NQQ 예능 프로그램 '병아리 하이킥'에 출연해 전방위 활약을 펼쳤다.

먼저 하하는 '내일 지구가 망해버렸으면 좋겠어' 1화에서 깜짝 카메오로 출연해 특별한 대사 없이도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하하는 세완(박세완 분)의 휴대폰 값을 마련하기 위해 하루 종일 아르바이트를 전전한 제이미(신현승 분)의 대형 실수 장면마다 나타나 눈길을 모았다. 특히 뷔페 잡채와 고깃집 파채 무침을 뒤집어쓰며 첫회의 신스틸러로 활약했다.



'런닝맨'에서 하하는 극강의 두뇌 싸움을 요하는 '런닝 오락동호회' 레이스를 펼쳤다. 하하는 다양한 게임을 통해 유재석, 양세찬과 티격태격 케미를 선보이고, 상황극의 달인답게 서부영화 코스프레에 완벽하게 몰입해 웃음을 선사했다.

하하는 양세찬과 시종일관 손발이 맞지 않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영어를 쓰면 원점으로 돌아와야 하는 게임에서 '패턴, 룰, 팀' 등의 영단어를 사용한 영어 빌런 양세찬에게 결국 현실 분노를 드러내며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어 서부의 갱스터 콘셉트로 진행된 게임에서 하하는 경찰 역할의 양세찬을 뇌물로 매수하려 했으나 가볍게 배신을 당해 또다시 뒷목을 잡았다. 유재석과의 연합 작전에도 사기를 당해 무너지는 듯했던 하하는 3대 경찰로 지목되면서 분위기 반전을 꾀했다. 내내 속기만 하다 치열한 막판 눈치싸움에서 소지품을 두둑이 챙기며 최후의 승자로 우뚝 섰다.

'병아리 하이킥'에서 하하는 병아리 겨루기 대항전의 재치 넘치는 캐스터로서 흥미진진한 중계를 선보였다. 겨루기 상대로 여자 어린이를 선택한 최태혁 어린이를 향해 "겨루기 상대가 아닌 마음에 드는 친구를 뽑은 것 같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병아리 관원들의 특성과 필살기를 파악해 각각의 맞춤 전략을 제시하는 섬세함을 드러냈다. 겨루기 대결 중 울음이 터진 아이에게는 "털고 일어나야 합니다. 그게 태권 정신입니다"라고 따뜻하면서도 단호한 조언을 보태며 병아리들의 정신적 지주 역할까지 훌륭히 소화했다.


한편, 하하는 '런닝맨', '병아리 하이킥', 서바이벌 가족퀴즈쇼 '퀴즈몬' 등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과 유튜브 장기 프로젝트 '서폿차이' 등 다채로운 디지털 콘텐츠를 선보이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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