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G 박차 가하는 코웨이…2050년까지 '탄소중립' 선언

머니투데이 유승목 기자 2021.06.21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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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G 평가 '통합등급 A' 인정받으며 탄소 배출량 감축 도전

/사진=코웨이/사진=코웨이


코웨이가 '2050년 탄소중립(Net-zero)'를 선언했다. 글로벌 경영화두로 떠오른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에 박차를 가한다. 2030년까지 2020년 온실가스 절대 배출량의 50%를 감축하고, 2050년엔 100% 감축에 도전한다는 목표를 수립했다.

2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코웨이는 2006년부터 환경경영을 선포하고 환경가전 전문기업으로서 환경오염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한 노력을 실천하고 있다. 3개 공장·물류센터에 태양광 발전 설비를 운영하며 배출 온실가스를 신재생 에너지로 전환, 상쇄한단 계획이다.



이 같은 활동에 대한 정보를 투자자와 이해관계자들에게 투명하게 공개하기 위해 CDP(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에 참여하며 자체적으로 '탄소보고서'를 작성해 외부에 공개하고 있다.

'자원순화 활성화'도 대표적인 환경경영 활동 중 하나다. 코웨이는 2030년까지 △폐기물 재활용률 100% △사업장 폐기물 재자원화 100% △리퍼브 제품 2만대를 목표로 자원 재사용에 나서고 있다. 이를 위해 2007년부터 렌털가전업계에서 처음으로 리퍼브 제도를 도입, 내부적으로 폐기 비용을 절감하는 등 사업 전반에서 폐기물 감축을 진행 중이다.



이 같은 활동으로 코웨이는 지난해 한국지배구조원이 발표한 '2020년 상장기업 ESG 평가'에서 A등급을 획득했다. 평가 상장사 760개 중 92개 기업에 포함됐다. 2019년에 이어 2년 연속으로 통합등급 A 성적을 받았다. 환경경영과 사회적 책임, 투명한 기업지배구조 활동에서 우수한 지속가능경영체계를 갖췄단 평가다.

글로벌 시장에서도 지속가능성을 인정받고 있다. 코웨이는 '2020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DJSI)' 평가에서 5년 연속 'DJSI 월드' 지수에 선정됐다. 내구재 부문에서 DJSI 월드 편입은 국내 기업 중 코웨이가 유일하다. 코웨이는 이러한 성과와 환경사회적 가치창출 활동에 대해 적극 소통하기 위해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 중이다.

코웨이 관계자는 "깨끗한 환경, 사회적 책임, 투명한 기업지배구조를 매우 중요하게 생각해 ESG경영에 꾸준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며 "지속적으로 사랑 받고 성장하는 기업이 될 수 있도록 투명한 정보 공개를 통해 적극적인 소통을 계속해서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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