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스턴바이오·웰바이오텍, 코로나 백신 코비박 국내 생산 기대에 '강세'

머니투데이 김건우 기자 2021.06.21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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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러시아 코로나19 백신 코비박을 개발한 연구진들이 한국을 방문해 국내 위탁생산에 대한 최종 시설 점검 및 기술 이전을 협의했다는 소식에 관련주들이 상승세다.

21일 오전9시13분 현재 넥스턴바이오 (3,540원 ▼60 -1.67%)는 전일대비 13.23% 오른 7530원에 거래 중이다. 웰바이오텍 (545원 ▼40 -6.84%)도 2.73% 오른 3570원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상승세는 러시아 백신 코비박의 국내 생산이 구체화되고 있다는 소식에 코비박 사업을 주관하는 엠피코퍼레이션(이하 MPC)에 투자한 기업들에 관심이 높아지는 것으로 분석된다.

코비박을 개발한 러시아 추마코프연구사의 주요 연구진들은 지난 12일 MPC의 초청으로 방한해 긴급사용신청, 기술이전, 위탁생산 등에 최종 협의를 진행했다.



한편 MPC에 따르면 코비박은 전통적 백신 제조 방법과 현대 기술이 결합된 불활성화 백신으로 개발돼 부작용 리스크를 크게 감소시켰다. 전임상과 임상1·2상에서 면역원성 등의 신뢰도를 확보했고 임상 2상에서는 안전성 효능 검증을 비롯해 92% 수준의 코로나19 예방 효과를 입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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