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산네오룩스, 하반기부터 가파른 실적 성장세-하이

머니투데이 구단비 기자 2021.06.21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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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투자증권이 21일 덕산네오룩스 (28,950원 ▼1,050 -3.50%)에 대해 올해와 내년 전세계 OLED 소재 수요가 크게 성장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투자의견 '매수' 유지, 목표주가 8만원으로 상향했다.

정원석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국내 패널 업체들의 OLED TV 생산 확대, 스마트폰 업체들의 OLED 패널 채택률 증가, OLED 패널 어플리케이션 적용 다변화가 기대된다"고 진단했다.



이어 "최근 디스플레이 구동에 반드시 필요한 DDI 공급 부족 상황에서 스마트폰 LDC 용 DDI 수급 차질이 가장 심각하다"며 "이로 인해 주로 LCD 패널을 적용해오던 중국 스마트폰 업체들이 빠르게 OLED 패널 채택을 확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 연구원은 "이에 따라 전세계 중소형 OLED 패널 출하량은 지난해 4억5700대에서 올해 5억8500대, 내년 8억1000대로 증가할 전망"이라며 "덕산네오룩스의 2분기 실적은 매출액의 경우 전년 동기 대비 43% 증가한 404억원, 영업이익은 51% 증가한 117억원으로 양호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하반기부턴 아이폰 신제품 출시 효과, 주요 고객사향 신규 소재 공급, 삼성디스플레이 QD-OLED 라인 가동 시작 등 긍정적 영향으로 가파른 실적 상승세가 예상된다"며 "이를 반영해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 25%, 35% 증가한 1808억원과 541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추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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