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손보·코리안리, 이미 높은 ROE에 추가상승 기대감-유안타證

머니투데이 황국상 기자 2021.06.21 0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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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철 디자인기자 /사진=임종철 디자인기자임종철 디자인기자 /사진=임종철 디자인기자


유안타증권은 21일 한화손해보험 (4,865원 ▲70 +1.46%), 코리안리 (8,150원 ▲110 +1.37%)를 보험업 최선호주로 꼽았다. 올해 ROE(자기자본이익률)이 다른 회사들보다 높을 것으로 기대되는 동시에 내년에도 추가로 상승할 것으로 기대되지만 밸류에이션이 다른 회사들에 비해 낮아 주가 상승 여력이 크다는 이유에서다.

정태준 연구원은 "상반기 주요 포인트가 실적 개선이었다면 하반기에는 내년 추가 실적개선 여부와 보험료 상승이 관건이 될 것"이라며 "금리와 증시의 동반상승에 따른 이차익(운용수익이 보험 가입자에게 지급할 금액을 초과할 때의 이익금) 개선과 과거 보험료 상승에 따른 보험이익 개선으로 전년 대비 양호하겠지만 내년에는 사업비율 상승이 예정돼 있고 보험료 추가인상 여부가 불투명해 올해 대비 부진할 것"이라고 했다.



정 연구원은 "그렇기 때문에 안정적인 보험료 상승으로 내년에도 증익을 기대할 수 있는 한화손해보험과 코리안리가 더 차별화될 것"이라고 했다.

그는 "하반기 이익은 상반기 대비로는 감소하겠으나 전년 동기 대비로는 증가할 것"이라며 "전년 동기 대비 증익 폭은 재보험, 손해보험, 생명보험 순으로 클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생명보험은 작년 하반기에도 증시와 금리의 동반 상승으로 변액보증준비금 전입이 적었던 만큼 전년동기대비와는 유사한 실적을 보일 것"이라며 "손해보험은 2019년 자동차보험료 인상과 3년 평균 실손보험료 인상률 반등, 그리고 초년도 사업비 규제 영향으로 전년동기대비 27% 증가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재보험은 지속적인 재보험료 상승 효과와 코로나19 피해 감소로 전년동기대비 증가 폭은 148%로 보험업 내에서 가장 클 전망"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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