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예슬, 김용호 탈세 의혹에 "유치하고 수준 떨어져"→빛삭

머니투데이 신정인 기자 2021.06.21 0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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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한예슬/사진=한예슬 인스타그램배우 한예슬/사진=한예슬 인스타그램


연예부 기자 출신 유튜버 김용호가 지난 20일 한예슬과 그의 남자친구에 대한 폭로를 이어갔다. 이에 대해 한예슬은 인스타그램에 "유치하고 수준 떨어져"라고 적었다가 삭제했다.



연예부 기자 출신 유튜버 김용호는 20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한예슬이 키우는 제비의 정체'라는 제목의 생방송을 진행했다.

그는 이날 방송에서 "한예슬 법인은 업무용에 맞지 않는 슈퍼카를 구입했고, 한예슬은 남자친구인 류성재를 해당 법인의 직원으로 등록해 월급을 주고 있다"며 "이 같은 문제는 세무 원칙을 위반한 가능성이 높아 국세청이 조사에 나서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한예슬이 과거 미국 로스앤 젤레스(LA) 유흥주점에서 일했다며 제보 내용을 공개했다. 해당 제보 내용에 따르면 한예슬은 고등학교 때부터 나이트 클럽에 나가면서 룸살롱에서 일했다고.

유튜버 김용호/사진=유튜브 채널 '김용호 연예부장' 캡처유튜버 김용호/사진=유튜브 채널 '김용호 연예부장' 캡처
또 한예슬이 최근 공개 열애 중인 10살 연하 남자친구 류성재에 대한 의혹도 제기했다. 그는 "류성재의 동료와 현직 가라오케 선수에게 류성재에 대해 인터뷰했다"며 "호빠 보다 더한 곳이 (류성재가 일한) 가라오케"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제비가 있는 가라오케는 일반 사람은 못 간다"며 "'헤더'라고 대장을 알거나 소개 받은 사람만 간다. 한예슬이 간 곳은 제비가 상주한 곳이다"라고 덧붙였다. 또 한예슬과 류성재에 대한 마약 의혹도 폭로했다.


이와 함께 김용호는 류성재가 남양유업 창업주의 외조카인 황하나씨와 연인 사이였다는 주장도 내놓았다. 그는 "류성재가 한예슬 전에 만났던 여자친구가 황하나라는 제보가 왔다"며 "이렇게 되면 연결이 된다. 황하나, 류성재, 버닝썬"이라고 말했다.

또 "황하나가 감옥에 간 후 류성재가 한예슬과 사귄 것"이라고 덧붙였다. 황하나는 지난해 11월 지인의 주거지에서 마약을 투약한 혐의로 구속됐다.

앞서 한예슬은 이날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김용호씨, READY FOR SECOND ROUND? (2라운드 준비됐어요?) 이번엔 저 확실히 보내주시는 거죠? 기다리다 지침"이라는 글을 게재했다. 김용호는 이에 대해 "(자신을) 도발하는 것"이라고 반응했다.

이후 김용호의 폭로 방송이 끝나자 한예슬은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오늘도 저 까내리느라 수고하셨네요 김용호 씨"라는 글과 함께 자신의 셀카 한 장을 올렸다. 이어 "한 여자 연예인 붙들고 열혈 취재하시느라 고생이 많으세요. 채널 이름을 한예슬로 바꾸시는 게 어떠할지"라며 "저도 잼나는 이야기 잘 들었습니다. 유치하고 수준 떨어져서 말잇못"이라고 김용호를 저격했다. 현재 해당 글은 삭제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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