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인' 모두가 용의자…이현욱 죽음의 진실 뭘까

뉴스1 제공 2021.06.20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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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마인' 제공 © 뉴스1tvN '마인' 제공 © 뉴스1


(서울=뉴스1) 윤효정 기자 = '마인' 이현욱 죽음의 비밀은 무엇일까.

tvN 주말드라마 '마인'(Mine/극본 백미경/ 연출 이나정/ 기획 스튜디오드래곤/ 제작 제이에스픽쳐스)에서 한지용(이현욱 분)의 죽음으로 인해 서희수(이보영 분), 정서현(김서형 분)을 비롯한 효원家(가) 사람들이 용의 선상에 오른 가운데 20일 새로운 스틸컷이 공개돼 눈길을 끈다.



먼저 공개된 사진 속에는 가장 긴밀한 연결점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그간 접촉한 적 없던 한지용과 엠마 수녀(예수정 분)의 대치가 긴장감을 고조시킨다. 살벌한 눈빛으로 엠마수녀 어깨를 휘어잡은 한지용의 태도가 경악을 자아낸다. 앞서 한지용을 돌봐주지 못한 부채 의식이 있다고 밝힌 것처럼 엠마 수녀는 안하무인의 행동을 감내하고 있어 그녀가 가진 죄의식 깊이를 가늠케 한다.

이어 효원家 저택 내에서 비밀리에 접선 중인 정서현과 이혜진(옥자연 분)의 만남이 호기심을 자극한다. 한지용이라는 공통의 적을 두고 한 배를 탄 그녀들이 또 어떤 새로운 플랜을 짜고 있을지 혹은 그의 죽음과는 어떤 관련이 있을지 여러 가지 추측을 불러일으킨다.



무엇보다 사건 발생 당일인 한수혁(차학연 분)과 김유연(정이서 분)의 약혼식 현장이 가장 이목을 집중하게 한다. 행복해 보이는 당사자들과 달리 눈빛에 생각이 많아 보이는 서희수, 언제나 그렇듯 포커페이스를 유지 중인 정서현에게서 한지용 죽음에 얽힌 어떤 전조도 파악하기 어렵다. 더불어 건강 상태가 악화된 듯 비틀거리는 한회장(정동환 분), 부축 중인 양순혜(박원숙 분)까지 모두가 기뻐야 마땅할 집안 행사 날 곳곳에서 포착된 수상한 정황들이 또 한 번 한지용 죽음에 얽힌 미스터리를 가중하고 있다.

특히 단순 심장마비로 처리될 뻔 했던 한지용 죽음은 엠마 수녀의 진술로 인해 살인에도 무게가 실리고 있다. 이에 한지용과 관련 있는 이들이라면 모두가 용의자로 의심 받으며 시청자들도 함께 추리에 나서고 있는 상황. 게다가 모두가 한지용을 해하고 싶어 할 원한들이 충분하기에 범인 추적은 더욱 오리무중으로 빠지고 있다.

14회에서 또 어떤 단서가 공개될지 관심이 모인다. 20일 밤 9시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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