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새콤달콤' '샤크: 더 비기닝' '제8일의 밤' '미드나이트' 포스터 © 뉴스1
'럭키' 이계벽 감독의 로맨스 코미디 신작 '새콤달콤'은 이달 4일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됐다. '새콤달콤'은 일본 영화 '이니시에이션 러브'의 리메이크작으로 대기업 파견직 발령과 3교대 간호사 근무 등 녹록치 않은 현실 속에서 사랑의 끝을 향해가는 남녀, 그리고 이들 사이에서 새로운 긴장감을 불러일으키는 뉴페이스의 이야기를 그린 '찐현실' 로맨스 영화다. 장기용과 채수빈, 정수정 등 청춘 스타들이 출연했다.
넷플릭스는 7월2일에는 이성민, 박해준, 김유정 등이 주연한 미스터리 영화 '제8일의 밤'을 공개한다. 7개의 징검다리를 건너 세상에 고통으로 가득한 지옥을 불러들일 '깨어나서는 안 될 것'의 봉인이 풀리는 것을 막기 위해 벌어지는 8일간의 사투를 그리는 이들의 이야기를 담은 이 영화는 리틀빅픽처스의 2020년 라인업에 포함됐던 작품이나 코로나19의 여파로 넷플릭스 공개가 결정됐다. '새콤달콤'의 뒤를 이어 7월 넷플릭스 구독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을 수 있을지 기대감을 준다.
티빙은 지난해 10월 CJ ENM으로부터 물적분할해 독립법인으로 출범했고, JTBC스튜디오와 합작사를 설립했다. 이 같은 배경 속에서 CJ ENM이 극장용으로 배급을 준비하던 영화 '서복'이 티빙과 극장 동시 공개를 택했고, 새로워진 티빙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오리지널 영화로 구독자들과 만나고 있다. '샤크: 더 비기닝'은 '서복'의 뒤를 잇는 작품이며, 이 영화의 뒤를 이어 범죄 스릴러 '미드나이트'가 '서복'이 그랬던 것처럼 극장과 티빙에서 오는 30일 동시 공개될 예정이다. 진기주, 위하준 주연의 '미드나이트'는 한밤중 살인을 목격한 청각장애인 경미(진기주 분)가 두 얼굴을 가진 연쇄살인마 도식(위하준 분)의 새로운 타겟이 되면서 사투를 벌이는 내용을 담은 추격 스릴러다.
한 영화 관계자는 "온라인 플랫폼 시장이 커지기 이전에는 영화를 기획하고 제작하는 것은 극장 상영을 전제로 했었지만, 제작비와 플랫폼이 다변화되면서 이제는 반드시 극장 상영을 염두에 두지는 않게 됐다, 영화 제작 및 수급의 프레임이 서서히 바뀌고 있는 중이다"라고 뉴스1에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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