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마스크는 '톱텍'의 자회사이자 나노섬유 제조업체인 '레몬'이 개발한 것으로, 두 회사 모두 '에어퀸'이라는 이름의 마스크를 생산하고 있다. 특히 이 마스크는 나노멤브레인 소재를 사용해 더욱 숨쉬기 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 등 정상회의 관계자들이 에어퀸 마스크를 착용한 것을 보고 매우 놀랐다"며 "에어퀸 수입·판매업자들이 G7 정상회의 때 마스크를 공급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
앞서 톱텍과 레몬은 지난해 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인한 국내 마스크 부족 사태를 해결하기 위해 하루 250만~300만개의 에어퀸 마스크를 생산할 수 있는 설비를 투자했다.
그 결과 지난해 4월 미국 식품의약처(FDA)로부터 수술용 마스크로 승인받았고, 이때부터 지금까지 1억 8400여 개의 마스크를 생산해 국내·외에 공급했다.
이번 G7 정상회의에서 에어퀸 브랜드가 선명하게 박힌 마스크가 외신을 통해 전 세계적으로 노출되면서 또 한 번 'K-마스크'의 위엄을 드러냈다.
한편 이 마스크는 지난 1월 열린 걸프협력위원회 정상회담에서도 모하메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가 에어퀸 마스크를 착용한 사실이 알려져 한때 품절사태를 빚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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