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중소벤처기업 K9엔진 국산화 참여 확대 총력

머니투데이 창원=노수윤 기자 2021.06.18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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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한화디펜스-STX엔진-창원방산중소기업협 상생협약

허성무 창원시장(가운데)이 18일 K9 자주포 엔진 국산화 창원 중소벤처 기업 참여 확대를 위한 지역 방산기업 상생플러스 협약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창원시허성무 창원시장(가운데)이 18일 K9 자주포 엔진 국산화 창원 중소벤처 기업 참여 확대를 위한 지역 방산기업 상생플러스 협약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창원시


창원시는 허성무 창원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18일 K9 자주포 엔진 국산화 주관기업으로 선정된 STX엔진과 한화디펜스, 창원방산중소기업협의회, 자율형 방산미니클러스터와 지역 방산 중소벤처기업 참여·확대 지원을 위한 협약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지난 6일 선정된 K9 자주포 엔진 국산화는 2025년 양산을 목표로 올해부터 250억원의 국비를 투입하는 사업이다. 연료분사시스템과 엔진제어장치 등 핵심부품의 100% 국산화에다 체계무기 일부 부품까지 200여 개 부품의 개발 및 개량화를 추진한다.

K9 자주포용 1000마력급 엔진 및 엔진제어장치 부품 국산화 개발 시 2030년까지 수출 등으로 1조1800억원의 지역 경제파급 효과와 5000명 이상의 고용 창출 및 유지 효과가 있을 것으로 나타나 방산 중소벤처 기업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앞으로 한화디펜스와 STX엔진은 소요품목 발굴, 개발기술, 지역 기업 참여 등을 지원한다.



창원시는 발굴된 품목을 창원산업진흥원과 방산혁신클러스터 사업단을 통해 지원과제로 선정할 예정이다. 창원방산중소기업협의회, 자율형 방산미니클러스터는 지역 방산 중소벤처 기업의 적극적인 참여와 매칭을 협력하게 된다.

허 시장은 "이번 국산화 선정 효과가 지역 경제 활성화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방산 중소벤처 기업의 참여·확대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국산화 개발을 통해 기술력 있는 업체가 방산 분야에 새롭게 진입하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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