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
대웅제약은 지난 16일 메디톡스의 보도자료 관련, "과거 공시 내용에 아무런 오류가 없다는 점이 명백하다"고 밝혔다.
또 메디톡스가 주장한 '공시 의무를 위반한 혐의' 역시 모두 사실과 다르다고 강조했다. 4월 특허청 고발과 5월 미국 소송은 둘 다 1분기 보고서의 공시 대상 기간이 올 3월말까지여서 공시 대상이 아닌 점이 명백하다는 것.
대웅제약 관계자는 "메디톡스가 '대웅제약의 투자자 기만행위'라고 한 것은 자의적인 해석을 통해 언론을 기만하는 행위"라며 "이는 오히려 그 동안 메디톡스가 저질러 온 수많은 불법 행위에 대한 논점 회피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오히려 메디톡스가 불법행위들에 대한 위험 관련, 불성실하게 공시한 점을 먼저 인정해야 한다는 것이 대웅제약 입장이다.
이 시각 인기 뉴스
메디톡스는 무허가 원액으로 의약품을 만들거나 멸균처리 시설이 미비해 오염된 작업장에서 불량 제품을 생산하여 유통하는 등 부정행위를 저질러 온 것이 수 차례에 걸쳐 밝혀졌고 이로 인해 식약처로부터 수차례 행정처분을 받고, 사정당국들에서도 수사가 진행 중이라는 것이 대웅제약 주장이다.
대웅제약 관계자는 "메디톡스는 대 국민 기만행위를 멈추고 검찰 수사와 소송을 통해 드러나고 있는 불법행위의 진상부터 명확히 밝혀야 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