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의사' 이수진 "스토커 증거수집 중, 우울증 와…오늘도 헛소리"

뉴스1 제공 2021.06.18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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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진 유튜브 채널 영상 갈무리 © 뉴스1이수진 유튜브 채널 영상 갈무리 © 뉴스1


(서울=뉴스1) 김학진 기자 = 치과의사 이수진이 스토커에게 시달리고 있다고 밝혀 많은 팬들의 걱정을 자아냈다.

지난 16일 이수진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스토커 처벌 증거를 모으고 있어요'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 속 이수진은 팬들과 소통 방송을 하는 모습이었다. 이날 '9월부터 스토커 처벌법이 시행된다'는 한 팬의 메시지에 "지금 오늘도 DM(다이렉트 메시지)으로 헛소리 하길래 캡처해 놓고 신고할 자료를 모으고 있다"며 "대한민국은 뭘 잡으려면 증거를 모아야 한다"라고 입을 열었다.



이수진은 또 "저 걱정돼서 스토커 처벌법 시행됐다고 말씀해 주시고. 오늘도 따뜻한 마음으로 잠이 들 것 같다"라며 시행 소식을 알려준 팬을 향해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날 이수진은 팬들의 고민을 들으며 함께 상담해주는 방송도 진행했다. 이수진은 "9년 사귄 남자친구한테 이별 통보를 받았다"는 사연에 "불면증이 올만하다"면서도 "똥차 가고 벤츠 올 것이다. 죽었다 생각하고 잊어라. 내가 더 잘 돼 있으면 더 좋은 사람이 올 것이다. 종교를 갖는 것은 확실히 도움이 된다"라고 조언했다.



이어 "인생의 권태기가 온 것 같다며 우울증 초기 증상이 보인다"는 또 다른 고민 상담에 이수진은 "나도 약간 다시 우울증과 공황이 오는 느낌이다"며 "약간 영적 전쟁이 시작됐다. 오늘 아침에 너무 졸린데 줌으로 성경 모임 들어가고 기도하고, 말씀도 많이 들었다"며 "자기개발서도 보고 그랬는데 성경을 접하고 다른 책들이 많이 무의미해졌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수진은 "인생 권태기는 목사님 말씀을 들으면서 이겨내보자. 저도 그렇게 하면서 마음을 다지고 있다. 또 (스토커를 잡기위해) 증거도 잘 모아놓겠다"라고 전하며 영상을 마무리했다.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오랜만에 왔는데 걱정됩니다", "힘 내세요. 잘 해결되길 바라요", "스토커 꼭 잡으시길 기도하겠습니다"라면서 다양한 생각들을 전했다.


한편 이수진은 서울대학교 치과대학 출신으로, 서울 강남구 신사동 가로수길에서 치과를 운영하며 유튜버로도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

1969년생으로 올해 52세인 그는 2016년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등에 출연해 얼굴을 알렸으며, 동안 미모와 완벽한 몸매로 유명세를 치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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