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느, 하반기 ODM·브랜드 동반개선 기대감- 현대차證

머니투데이 황국상 기자 2021.06.18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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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느 홈페이지 캡쳐본느 홈페이지 캡쳐


현대차증권은 18일 본느 (2,790원 ▲105 +3.91%)에 대해 하반기부터 화장품 ODM(생산자 개발 생산) 사업과 자체 브랜드 사업이 하반기부터 동반개선될 것으로 예상했다. 투자의견, 목표가는 제시되지 않았다. 전일 종가 기준 주가는 3805원, 시가총액은 1168억원이다.

정혜진 연구원은 "수출비중 50%를 차지하는 북미와 20% 비중의 유럽지역 매출처에 상반기 재고물량이 점차 소진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며 "글로벌 화장품 업황 회복 영향으로 7월 이후 수주 물량 성장이 전망됨에 따라 하반기 화장품 ODM 매출 성장이 예상된다"고 했다.



정 연구원은 "상반기에 일시적인 물류비용 증가와 큐브릭 관련 비용 선반영 효과가 발생했으나 하반기에 관련 효과가 제거될 것"이라며 "코로나19 영향으로 수익성이 약화됐던 브랜드 사업의 효율화와 2월 신규 인수한 아토세이프(생활용품) 실적 신규편입 효과로 전년비 수익성 역시 개선될 것"이라고 했다.

또 "지난해 OPM(영업이익률)은 -2.4%를 기록했으나 올해 예상 전사 OPM은 두 자릿수 수준으로 개선 가능할 것"이라고 했다.



그는 "2월 아토세이프 지분 68.9%를 취득했는데 2020년 매출 400억원, 영업이익 47억원을 기록해 향후 본느의 안정적 매출 확보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큐브릭, 향후 브랜드 유통.마케팅, 플랫폼 사업 확대 및 수익성 안정화로 2022년부터 본격적인 이익성장에 기여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했다.

이어 "터치인솔, 하반기 큐브릭 통해 기초 카테고리를 런칭할 계획"이라며 "2020년 효율화 작업을 거친 내수 브랜드 사업, 재고자산 홈쇼핑 등 채널을 통해 일부 판매될 예정이고 업황 회복에 따른 점진적 브랜드 사업 회복 및 확장 가능성 또한 열려 있어 동사 실적은 2분기를 저점으로 하반기부터 개선 흐름이 이어질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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