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역광장에 마련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임시선별진료소에서 시민이 검사를 받고 있다. 2021.6.17/뉴스1 © News1 황기선 기자
17일 교육부에 따르면 지난 10일부터 전날(16일)까지 일주일 동안 학생 총 267명이 확진됐다. 일평균 38.1명꼴이다. 지난 3월 신학기 시작 이후 전날까지 누적 학생 확진자는 4830명을 기록하게 됐다.
신규 학생 확진자를 지역별로 보면 경기가 106명으로 가장 많았다. 서울 61명, 대전 25명, 부산 12명, 충남 11명 등 순으로 이어졌다.
교육부는 이와 관련 확진자를 제외한 원아·학생 185명과 교직원 10명 등 195명을 대상으로 진단검사를 실시한 결과 모두 음성 판정이 나왔다고 설명했다.
교직원은 지난 10일부터 전날까지 일주일 동안 총 44명이 확진됐다. 일평균 6.2명꼴이다. 신학기 시작 이후 누적 교직원 확진자는 736명으로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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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교직원 확진자는 경기에서 25명 발생했고 서울 11명, 인천 3명, 대구·강원·전남·경북·경남 각 1명 등 순으로 이어졌다.
전국 2만512개 학교 가운데 이날 오전 10시 기준 등교수업을 진행한 곳은 2만314곳(99.0%)으로 집계됐다. 32곳(0.2%)은 재량휴업을 실시했다.
코로나19 여파로 전면 원격수업으로 전환한 학교는 166곳(0.8%)으로 나타났다. 일주일 전인 지난 10일 같은 시간 기준 76곳(0.4%)으로 집계된 것과 비교해 90곳 늘었다.
학교급별로 등교수업을 받은 학생 비율을 보면 전날 오후 4시 기준 유치원이 94.4%로 가장 높았다. 특수·각종·기타학교는 80.0%로 뒤를 이었다. 초등학교는 79.3%, 중학교는 76.0%, 고등학교는 75.7%를 각각 기록했다.
특히 중학교는 지난 14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에서 학교 밀집도 기준을 3분의 1에서 3분의 2로 조정하면서 등교한 학생 비율이 지난 9일 67.5%에서 8.5%p 상승했다. 등교수업을 받은 중학생 수는 101만1235명으로 지난 9일 89만7581명보다 11만3654명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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