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호 제보자 "한예슬, 2차 클럽에서 자주 봐…직원들이 혀 내둘러"

머니투데이 마아라 기자 2021.06.17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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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버 김용호, 배우 한예슬 /사진=유튜브 '김용호 연예부장' 영상, 머니투데이 DB유튜버 김용호, 배우 한예슬 /사진=유튜브 '김용호 연예부장' 영상, 머니투데이 DB


배우 한예슬을 향해 연예부 기자 출신 김용호가 또 폭로를 이었다.

지난 16일 유튜버 김용호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슈퍼모델 한예슬, 데뷔 첫날 생긴 일'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해당 영상에서 김용호는 "한예슬은 공식 해명 영상에서조차 거짓말을 했다"고 주장했다.

김용호는 "한예슬은 키를 늘려서 166cm로 슈퍼모델 대회에 출전했다"며 작은 키로 슈퍼모델 대회에 출전 및 입상할 수 있었던 것 자체에 의구심을 드러냈다.



이어 그는 한예슬이 미국 룸살롱 일가(ILGAA) 출신이며 슈퍼모델 데뷔 첫날 배 나온 아저씨와 룸에 올라갔다는 자신의 주장이 사실이라며 제보자와의 통화 내용을 공개하기도 했다.

김용호에게 제보 메일을 보낸 A씨의 메일 내용 /사진=유튜브 '김용호 연예부장' 영상김용호에게 제보 메일을 보낸 A씨의 메일 내용 /사진=유튜브 '김용호 연예부장' 영상
또 그는 제보자의 메일 내용도 폭로했다.

해당 제보 내용에는 한예슬이 데뷔 초부터 클럽 '죽순이'로 유명했으며 클럽 '무인'에 자주 왔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


제보자 A씨는 김용호에게 "2007년 이태원에서 단속 의경으로 근무했다. 당시 클럽에서 한예슬씨랑 자주 마주쳤고 '삐끼'들에게 들은 내용이 있다"며 "가장 문란하게 노는 건 H녀(한예슬)다. 클럽 직원들이 하나같이 혀를 내둘렀다"고 전했다.

김용호는 제보자의 "룸에서"라는 글 뒷부분은 블라인드 처리했다. 그는 "말도 안 되는 내용이 적혀 있어서 이건 내가 지웠다"며 뒷부분에 문란한 내용이 담겼음을 암시했다.

배우 한예슬과 남자친구 류성재씨 /사진=배우 한예슬 인스타그램배우 한예슬과 남자친구 류성재씨 /사진=배우 한예슬 인스타그램
그는 "클럽 '무인'에 주목해야 한다"며 제보자 B씨의 '한예슬 애프터클럽 무인 호빠남자친구 OOO'의 제보 메일도 공개했다.

해당 메일에서 B씨는 "한예슬은 버닝썬 이후 가는 2부 약쟁이 애프터클럽 신사동 무인이라는 곳에 자주 출몰했다"며 "옆에는 OOO이라는강남 바닥에서 약쟁이로 유명한 제비와 있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OOO은 지금의 남자친구(류성재) 이전 남자친구"라며 실명과 사진을 공개하고 "(한예슬이) 술 취한 건지 뭔지 모르겠지만 제정신 아닌 거 같더라"고 자신이 목격했다는 내용을 적었다.

김용호는 제보자들의 말을 빌려 "무인은 2차 클럽이다. 한예슬을 봤다는 이야기가 너무 많다"며 "버닝썬은 무인과 쌍둥이 클럽이다. 너무 문란해서 지인들끼리 장사하는 곳"이라고 주장했다.

김용호는 아직도 가라오케 종사자들한테 제보가 쏟아지고 있다며 "누가 거짓말을 하고 있는거냐"고 되물었다.

현재 김용호는 한예슬의 남자친구의 접대부 출신 논란에 이어 버닝썬 마약 여배우, 원진 디와이홀딩스 부회장과의 과거 교제 사실 등을 폭로하며 한예슬과 대립각을 세우고 있다. 한예슬은 원진 부회장과의 교제설 외에 모든 의혹을 부인하고 법적 대응을 시사했다.

한편 영상 말미에 김용호는 '대한민국 역사를 바꾼 제비들'이라는 제목의 다음 영상을 예고하며 고 장자연 사건에 연루된 배우 이미숙과 호스트의 존재를 언급했다. 이어서는 고영태와 최순실 사진이 등장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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