삽화=임종철 디자인기자.
#CJ CGV는 '영화 개봉작의 관람객을 예측하는 인공지능'을 과제로 내놨다. 최근 10년간 전국 박스 오피스 현황 자료와 영화 정보 자료 등을 함께 제공한다. 정확한 관람객 예측으로 영화 편성 일정을 최적화하고 극장을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하는 해결책을 찾고 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대기업 등이 과제를 제시하면 스타트업이 AI기술을 활용해 이를 해결하는 공모전인 '대스타 해결사 플랫폼 2탄, 인공지능 챔피언십'의 과제 12개를 17일 공개했다.
인공지능 챔피언십은 지난 7일 공개된 1탄에 이은 '대스타 해결사 플랫폼'의 두 번째 공모전이다. 대기업·선배벤처·공공기관은 과제와 함께 관련된 데이터를 함께 제공하고, 스타트업은 주어진 데이터와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과제를 해결한다는 점에서 1탄과 차별화된다.
12개 사가 제출한 과제를 분야별로 살펴보면 제조 분야는 △LG AI 연구원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이고, 의료 분야는 △계명대 동산병원, 영상·이미지 분야는 △이투스교육 주식회사 △(주)대교 △MBN-KDX한국데이터거래소에서 과제를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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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생활분야에서는 △CJ CGV △이랜드벤처스 △(주)맘편한세상이, 공공 서비스 분야는 △K-water △한국전력공사 △(주)한국남부발전이 참여했다.
이번 제시된 과제를 해결하고자 하는 스타트업은 케이(K)-스타트업 창업지원포털(www.k-startup.go.kr) 누리집을 통해 8월 13일 오후 4시까지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이번 공모전은 예선, 본선, 결선 총 3단계로 진행된다. 본선을 통과한 스타트업 36개사를 대상으로 결선이 개최되는 날까지 약 한달 간 AI 알고리즘과 사업화 방안 고도화를 위한 전문가 멘토링을 진행한다.
한편, 중기부는 결선에서 우승한 스타트업에게 사업화자금으로 최대 1억원과 함께 기술특례보증금으로 최대 20억원, 기술개발사업을 위해 최대 4억원을 연계 지원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