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인터내셔널이 국내 대표 푸드테크 기업 HN노바텍, 지구인컴퍼니와 각각 글로벌 마케팅 협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사진제공=포스코인터내셔널
포스코인터내셔널은 16일 국내 대표 푸드테크 기업인 HN노바텍, 지구인컴퍼니와 각각 글로벌 마케팅 협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포스코인터내셔널은 HN노바텍, 지구인컴퍼니가 생산하는 대체육의 글로벌 마케팅 및 제품개발 지원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대체육은 환경 파괴, 건강 및 종교 등의 이슈를 해결하기 위해 육류를 대체할 단백질 공급원으로 식물성 고기, 세포 배양육, 식용 곤충 등 다양한 대체식품이 개발되고 있다.
푸드테크는 전통 식품산업에 ICT 기술이 접목된 신성장 사업이다. 글로벌 식량난 및 육류 생산을 위한 환경 이슈를 동시에 해결해 줄 수 있는 미래 산업으로 각광받고 있다. 스마트팜 및 농업생명공학과 같이 ICT를 활용한 농업 기술을 접목시킨 어그테크(Ag-Tech)부터 대체육, 식물성 계란, 식용곤충과 같은 미래식량 개발, 그리고 AI 조리로봇, 공유 주방 등 푸드 서비스까지 다양한 분야로 성장해 나가고 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최근 회사의 핵심 사업 중 하나인 식량사업을 더욱 확대하여 글로벌 톱 10 식량종합사업회사로 도약한다는 비전을 세우고 오는 2030년까지 곡물 취급량 800만톤을 2500만톤 규모로 확대하여 매출 10조원을 달성한다는 목표를 수립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우크라이나 곡물 수출 터미널, 인도네시아 팜오일 농장 등 식량 생산국 현지 사업을 개발해 운영하고 있다. 이에 더해 인프라 운영과 트레이딩 연계로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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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인터내셔널 관계자는 "최근 식량 가격이 급등하는 에그플래이션(Agflation) 우려가 제기되는 등 식량사업은 향후 수요가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전후방 산업으로 확장이 가능한 성장 시장"이라며 "식량사업 시장 변화에 적극 대응하고 지속적인 성장 위해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한 국내외 푸드테크 기업과의 협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