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여름 휴가철 코로나19 맞춤형 특별방역 추진

뉴스1 제공 2021.06.17 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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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청.  © News1울산시청. © News1


(울산=뉴스1) 김기열 기자 = 울산시는 여름 휴가철을 맞아 오는 9월 17일까지 해수욕장과 해변, 계곡·하천, 물놀이장, 야영장, 영화관, 유흥시설, 숙박업소 등을 대상으로 맞춤형 특별방역대책을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울산시의 사회적 거리두기 1.5단계 하향과 백신접종 특전 등으로 방역긴장도가 저하될 우려가 있는 상황에서 건강하고 안전한 여름을 보내기 위한 방역대책 마련 필요성이 제기됐다.



이에 시는 주요 휴가지인 일산?진하 해수욕장?해변 등의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하고 감염병 확산을 방지하면서 지역경제에 충격을 최소화 할 수 있는 방역대책을 수립한다.

해수욕장은 방문 이력을 관리할 수 있는 안심콜을 도입하고, 이용객들의 체온을 실시간 측정 후 안심손목밴드 및 체온 스티커를 부착하여 입장관리하기로 했다.



백사장은 최소 4m×4m 크기로 구획해 파라솔 등 차양시설을 설치하고, 돗자리?평상 등 대여물품은 다른 사람이 이용하기 전에 소독하도록 한다.

주요 방역사항은 홍보매체를 활용해 사전 안내하고, 현장에서는 입간판, 현수막, 전광판, 안내방송(30분~1시간 주기)을 통하여 수시 홍보한다는 방침이다.

또 시민들이 많이 찾는 북구 강동 등 주요 해변가에 대해서는 공무원, 안전요원, 의용소방대, 해병대 전우회 등 점검반을 편성해 5인 이상 집합금지,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 이행여부를 확인한다.


이 외에도 태화강국가정원, 자연공원의 탐방로 등에 대하여는 방문객 및 안내 직원 마스크 착용 준수, 편의시설에 대한 소독·환기, 손소독제 비치, 음주 ?취식 금지 시설별 인원 제한 등 방역수칙 준수 여부를 집중 점검할 계획이다.

장수완 행정부시장은 "올 여름에는 단체 여행과 성수기인 7월~8월초 휴가는 가급적 자제하고 다중이용시설을 이용할 때 개인 간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야 한다"며 "앞으로도 코로나19 지역사회 확산을 막고 일상으로의 빠른 복귀를 위해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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