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9시 506명 확진…최종 500명대 중후반 예상(종합2보)

뉴스1 제공 2021.06.16 2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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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9시 기준…전날 같은 시간보다 7명 늘어
서울·경기·인천 확진자 비율 78%

코로나19 진단 검사 (뉴스1 DB)코로나19 진단 검사 (뉴스1 DB)


(전국=뉴스1) 이상휼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전국 확진자가 16일 오후 9시 현재 506명 발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는 전날 같은 시간대 499명(최종 545명)에 비해 7명 늘어난 수치다.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에서 전국 확진자 대부분을 차지하는 397명(78%)이 발생했다.

밤까지 추가 발생을 고려하면 17일 0시 기준으로 집계될 신규 확진자는 500명 중반대일 것으로 예상된다.



17개 광역지자체를 통해 확인한 지역별 확진자는 서울 196명, 경기 186명, 울산 22명, 부산 16명, 인천·대전·충북 각 15명, 대구·강원 각 7명, 제주 6명, 광주 5명, 경남·충남 각 4명, 경북·전북 각 3명, 전남 각 2명이다. 세종은 오후 9시까지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서울은 기존 집단감염 발생지인 송파구 직장 관련 2명, 송파구 시장 관련 1명, 중구 직장 관련 1명, 동대문구 직장 관련 1명 등이 추가 확진됐다. 또한 지역사회 확진자와 접촉 82명, 다른 광역시·도 확진자와 접촉 19명, 감염경로 불분명 확진자는 68명으로 나타났다.

서울지역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최근 일주일 새 212→204→208→176→122→131→201명으로, 검사건수가 적은 '주말효과'로 인해 100명대를 유지하다가 다시 200명대로 증가하는 패턴이 반복되고 있다.


경기는 기존 집단감염지인 김포시 어학원 관련 2명, 용인시 어학원 및 반도체칩 제조업 관련 1명 등이 추가됐다. 지역사회 확진자 접촉 86명, 감염경로 미상 34명 등으로 파악됐다.

김포 어학원 관련 267명에 대한 검사를 진행했으며 누적 확진자는 29명(교사 2명, 직원 2명, 유치원생 5명, 초등학생 9명, 학부모 4명)으로 집계됐다.

인천은 부평구 9명, 미추홀구 4명, 연수구·서구 각 1명이다. 집단감염 관련은 인도변이 바이러스 감염지로 확인된 남동구 가족 및 학교에서 1명이 추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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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명대 확진자가 나온 울산은 북구 사우나발 집단감염의 여파가 지속됐다. 이날 현재까지 확인된 사우나발 직간접 확진자는 최초 확진자를 포함 10명이며, 향후 더 늘어날 전망이다.

울산시는 북구 사우나발 집단감염 확산 예방을 위해 이날 행정조치 64호를 발령하고 이달 1일부터 15일 자정까지 북구 모 사우나와 건물내 헬스장, 매점 등을 방문한 경우 18일 오후 6시까지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도록 했다.

부산은 동구 의료기관 직원의 지인 3명, 금정구 음악학원 직원 1명과 가족 접촉자 1명, 김해시 소재 사업체의 n차 접촉자 1명, 감염원이 불분명한 환자 4명 등이 발생했다.

대전은 학원 수강생과 강사의 가족 9명 등 15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충북은 청주 9명, 진천 3명, 충주 1명 등이 발생했다. 청주 확진자 중 3명은 노래방 연쇄감염 사례로 확진된 종사자(도우미)와 접촉했던 40대가 자가격리 해제를 앞두고 받은 검사에서 확진됐다.

노래방 관련 n차 감염으로 지난 8일 확진된 40대의 가족 2명(10대 1명, 40대 1명)도 자가격리 중 증상이 발현돼 받은 검사에서 확진됐다.

강원은 춘천 3명, 평창 2명, 강릉·원주 각 1명이 확진됐고 경남은 김해에서 4명이 확진됐다. 충남은 아산·천안·서산·당진 각 1명씩 감염됐다. 경북은 구미·영주·성주 각 1명씩, 전남은 목포·순천 각 1명씩 감염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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