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금적립액 834조원을 보유하며 세계 3대 연기금 기관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국민연금공단의 정읍 연수원 건립이 본격 추진된다. 정읍시-국민연금공단 업무협약식.© 뉴스1
정읍시와 국민연금공단은 유진섭 시장과 김용진 국민연금공단 이사장, 정읍시의회 조상중 의장 등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민연금공단(전주)에서 연수원 건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16일 밝혔다.
국민연금공단 연수원은 총사업비 413억원이 투입돼 정읍 내장산문화광장 인근 부지 4만6316㎡에 연면적 1만㎡로 올해 설계를 시작으로 2025년 준공될 예정이다.
특히 7200여 명의 국민연금공단 직원과 가족이 연수원을 이용하면 지역 농축산물 소비 촉진과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또 내장산문화광장과 용산호 일대 관광시설과 연계해 정읍 관광산업 발전과 관광 유발효과에도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 시각 인기 뉴스
국민연금공단 연수원 건립 부지는 국민여가캠핑장과 내장산워터파크 등이 들어서 있는 내장산 문화광장 인근에 자리하고 있다.
KTX와 SRT, 고속버스 등 편리한 교통인프라와 차량 진입도로, 상하수도 등 기반 시설이 완벽하게 갖춰진 최적의 연수원 입지 조건을 갖추고 있다.
시는 공유재산의 매각 승인 등 행정적 절차를 빠르게 완료해 국민연금공단의 연수원 건립을 위한 다각적인 지원을 할 방침이다.
유진섭 시장은 “국민연금공단 연수원이 전국 최고의 힐링과 교육의 요람이 될 수 있도록 국민연금공단과 유기적으로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정읍시는 국민연금공단 연수원을 비롯해 JB금융그룹 연수원과 한국전기안전공사 교육원 등 연수시설을 연이어 유치하면서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연수원 메카도시로 급부상하고 있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