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우진 "'발신제한' 감독과 나는 딸바보 똥멍충이들…딸 덕분에 버텨"[N현장]

뉴스1 제공 2021.06.16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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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유진 기자 = 배우 조우진이 자신을 "딸바보 똥멍충이"라고 불러 웃음을 줬다.

조우진은 16일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진행된 영화 '발신제한'(감독 김창주)의 언론배급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서 "감독님과 이런 저런 얘기를 하다가 확인한 것은 두 사람 다 딸바보 '똥멍충이'들이다, 누가 보면 (영화 속에서도)딸에 대한 시선이 호불호가 갈리지 않을까 싶다, 참고하시라"라고 말했다.

또한 조우진은 "(버티는) 마음의 원천은 내 딸이다, 현장에서 버틸 수 있는 가장 큰 원동력은 내 딸"이라며 "딸이 없었다면 표현하지 못했고, 버티지 못했을 것이다"라고 딸에 대한 극진한 애정을 표현하기도 했다.



김창주 감독 역시 "해인 역이 중3으로 나온다, 우리 딸과 나이가 같다"며 "해인 캐릭터를 생각할 때 내 딸을 생각했다, 내 딸과 똑같이 메소드가 되더라, 누군가 '해인이 몇학년이죠?' 해서 '고1인데요' 했다, 그때 이재인이 '저 중3이었는데요' 하더라, 그만큼 내가 그 캐릭터에 너무 메소드 돼 있었던 것 같다"고 이재인이 연기한 해인 캐릭터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발신제한'은 은행센터장 성규(조우진 분)이 아이들을 차에 태우고 출발한 평범한 출근길에 의문의 발신번호 표시제한 전화를 받고, 의문의 남자에게 차에 폭탄이 돼 있다는 내용의 협박을 받게 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범죄 스릴러 영화다. 배우 조우진이 위기에 빠진 은행센터장 성규 역을 맡았고, 이재인이 아빠와 함께 등굣길에 나선 성규의 딸 혜인을 연기했다. 또 진경이 폭발물 처리반 리더 반팀장을 연기했다.



한편 '발신제한'은 오는 23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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