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남창희 "홍진경, 항상 내게 결혼 하지 말고 늦추라고" 폭로

뉴스1 제공 2021.06.16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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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플러스 예능프로그램 '연애도사' 방송 화면 갈무리 © 뉴스1SBS플러스 예능프로그램 '연애도사' 방송 화면 갈무리 © 뉴스1


(서울=뉴스1) 김학진 기자 = 개그맨 남창희가 연애할때의 스타일을 밝히며 홍진경으로부터 결혼을 하지말거나 늦추라는 얘기를 들었다고 폭로(?)했다.



지난 15일 방송된 SBS플러스 예능프로그램 '연애도사'에는 남창희와 서인영이 게스트로 출연해 연애와 결혼에 대한 생각을 솔직하게 밝혔다.

이날 홍진경은 남창희를 향해 "과거 교제할 때, 여성에게 의지하는 스타일이냐, 아니면 리드하는 스타일이었냐"라고 질문을 던졌다.



이에 남창희는 "경제적인 부분에 있어서는 칼같다"고 답했다.

남창희의 단호한 멘트에 MC 홍현희는 "너무 매력 없다. '너 5000원 내, 나 5000원 낼게' 이런다는 거냐"며 기겁했다.

그러자 남창희는 손사래를 치며 "더치페이를 한다는 게 아니라 상대방에게 부담을 주기 싫다는 의미다"라며 "기념일에도 절대 비싼 선물을 하지 못하게 한다. 나 또한 명품백이나 구두를 사준 적은 없다. 책같은 것을 많이 사줬다"고 떠올렸다.


SBS플러스 예능프로그램 '연애도사' 방송 화면 갈무리 © 뉴스1SBS플러스 예능프로그램 '연애도사' 방송 화면 갈무리 © 뉴스1
이를 듣던 MC 홍현희가 "쉽게 물어보겠다. 그럼 영화관에서 팝콘은 누가 사냐"라고 다그치듯 묻자 남창희는 "영화관에 가면 팝콘은 내가 사지만 만약 나초도 먹고 싶다면 그쪽에서 사라고 한다. 사실 다 웃자고 한 말이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또한 서인영이 먼저 결혼한 지인들이 "본인들은 결혼을 해놓고 매일 나보고는 하지 말라고 한다 '너가 지금 얼마나 행복한 건지 모른다'라고 내게는 조언해놓고 결국 술자리가 끝나면 남편이 데리러와서 편하게 귀가하더라. 생각해보면 얄밉다"라고 결혼에 대한 생각을 밝히자 남창희는 "홍진경 누나가 나한테 결혼은 늘 하지 말라고 늦추라고 했다"고 폭로해 스튜디오를 웃음 바다로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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