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SN은 최대주주가 기존 옐로디지털마케팅에서 제이투비로 변경됐다고 16일 밝혔다. 제이투비는 옐로모바일 계열 분리를 목적으로 FSN 현 경영진들이 뜻을 모아 설립한 법인이다. FSN 창업주 신창균 카울리 대표와 FSN 자회사 부스터즈 서정교 대표가 공동 대표를 역임하고 있는 제이투비의 FSN 보유 지분율은 15일 기준 총 20.86%에 이른다.
FSN 창업주 신창균 카울리 대표는 "지난 수개월간 현 경영진과 우호주주들이 뜻을 모아 계열 분리에 필요한 근거 요건들을 충족시키기 위해 노력했고, 그 결실로 FSN은 완전히 독립적인 경영기반을 마련하게 됐다"며 "최근 수년간 FSN이 일궈낸 전반의 사업 역량들이 시장에서 재평가 받을 수 있도록, 이번 계열분리를 FSN 제2의 창업 원년으로 삼아 재도약 할 것"이라고 말했다.
회사 측은 이번 계열 분리와 함께 현 경영진을 중심으로 한 책임경영 체제가 마련된 만큼, 최우선적으로 그간 모회사 리스크를 중심으로 평가절하됐던 시장의 신뢰 회복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애드테크 기반의 △디지털 광고마케팅 △해외사업 △플랫폼 △블록체인 △브랜드&커머스 신사업 등 기존의 견실한 사업구조는 더욱 공고히 하고, 신성장동력에 공격적으로 투자하는 등 미래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겠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