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 디에스랩컴퍼니, 고려대학교, 시큐아이, 파이오링크 등 5개 산학 기관들은 지난 15일 대우조선해양 서울 사옥에서 모여 사이버보안 기술에 대한 워크숍을 가졌다.
디에스랩컴퍼니는 지난 2016년 설립됐다. 보안기술 컨설팅, 보안 소프트웨어 개발 등 선박 및 함정에 대한 사이버보안 기술에 특화된 강소기업이다.
최근 들어 정보기술과 운영기술이 적용된 자율운항선박, 스마트십, 스마트함정 등이 개발되면서 선박에 대한 사이버보안의 필요성이 급증하고 있다. 자율운항선박, 스마트십 등이 해킹되면 막대한 인명과 재산 피해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정우성 대우조선해양 특수선영업담당 상무는 "첨단기술이 적용되는 상선과 함정은 사이버보안 기술이 기본적으로 탑재되야 한다"며 "특히 대한민국 해군의 모든 첨단기술이 집약될 경항공모함의 사이버보안 강화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시각 인기 뉴스
조용현 디에스랩컴퍼니 대표는 "2025년 레벨3 자율운항선박이 개발되고, 현재 선박의 스마트화가 가속화 되면 사이버보안 기술이 더욱 중요해 질 것"이라며 "특히 한국의 경우 해운 강국 재건, 스마트 해군 건설 등 사이버보안 능력은 필수적"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