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특사경, 비산먼지 관리소홀 대형건설공사장 3곳 적발

뉴스1 제공 2021.06.16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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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적물질 방진덮개 미설치 공사장.(인천시 제공)© 뉴스1야적물질 방진덮개 미설치 공사장.(인천시 제공)© 뉴스1


(인천=뉴스1) 강남주 기자 = 비산먼지 발생 억지조치를 하지 않은 인천 대형 건설공사장들이 적발됐다.

인천시 특별사법경찰은 대기환경보전법 위반 혐의로 A건설공사장 등 3개소를 적발해 수사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특사경은 장마철을 앞두고 비산먼지 사업장의 관리가 소홀해 질 수 있다고 판단해 지난 8~10일 중구 및 서구지역 건설공사장 22개소를 대상으로 특별단속에 나섰다.



단속에서 야적물질에 방진덮개를 설치하지 않은 2개소와 세륜 및 측면살수를 이행하지 않은 1개소를 적발했다.

특사경은 이들 건설공사장들을 상대로 고의성 여부 등에 대한 수사를 거쳐 대기환경보전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송치할 계획이다.



송영관 특별사법경찰과장은 “고농도 미세먼지로 인한 피해가 많아 대형건설공사장이나 먼지 취약사업장에 대한 관리가 절실한 상황”이라며 “앞으로 비산먼지에 대한 수사를 더욱 확대해 시민들의 쾌적하고 안전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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