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1TV '속아도 꿈결' 캡처 © 뉴스1
이들 부부는 금민아가 아프다는 소식을 듣고 딸의 신혼집으로 달려갔다. 금민아는 배를 붙들고 고통을 호소했고, 인영혜는 "왜 이래! 언제부터 이랬어!"라며 걱정했다. 금민아는 "좀 아팠다가 나아졌다가 모르겠어"라면서 식은땀을 흘렸다. 이 가운데 임헌은 침대에 쓰러져 자고 있었다. 금상백은 "저 놈 뭐하는 거야? 깨지도 않아? 술 마신 거냐"라며 어이 없어했다.
이때 임헌이 찾아왔다. 그는 "민아야, 괜찮아? 내가 진짜 죽일 놈이야! 진짜 미안해"라며 "깨자마자 장모님 문자 보고 바로 온 거야. 아기는? 아직도 아파? 미안해"라면서 사죄했다. 금민아는 "가라고!"라며 화를 냈다.
그는 장인, 장모 앞에서 무릎 꿇고 사죄했다. 금상백은 "어떻게 임신한 아내 두고 술을 먹으러 다니냐. 아내가 아픈 줄도 모르고 그렇게 잘 수 있냐"라고 호통쳤다. 인영혜 역시 "넌 대학 다니니까 신났다 이거냐"라며 분노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민아는 애 낳을 때까지 여기 있을 거야"라고 통보했다. 임헌은 "죄송하다"라면서도 "저 이제 다시 민아 보러 가도 되냐"라고 해 금상백, 인영혜를 황당하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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