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부사관 '부실 변론' 의혹 국선변호사도 소환

머니투데이 김지훈 기자 2021.06.15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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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 지휘부 등 100여명 감찰조사도 진행

(서산=뉴스1) 김기태 기자 = 더불어민주당 서산·태안 여성위원회 구성원들이 11일 오후 충남 서산 공군제20전투비행단 앞에서 공군 부사관 성추행 사망사건 원점 재수사 및 1, 2 차 가해자 엄벌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마치고 공군부대 정문에 국화꽃을 헌화하고 있다. 2021.6.11/뉴스1   (서산=뉴스1) 김기태 기자 = 더불어민주당 서산·태안 여성위원회 구성원들이 11일 오후 충남 서산 공군제20전투비행단 앞에서 공군 부사관 성추행 사망사건 원점 재수사 및 1, 2 차 가해자 엄벌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마치고 공군부대 정문에 국화꽃을 헌화하고 있다. 2021.6.11/뉴스1


국방부가 15일 공군 성추행 피해 사건과 관련, 피해자측 국선변호사 등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조사했다.

국방부는 이날 "유족이 제출한 고소장을 면밀히 살펴, 1년 전 피해자를 강제추행한 혐의를 받는 성명불상자와 부실변론 의혹을 받는 피해자 국선 변호사를 이날 오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조사했다"고 밝혔다.

국방부는 최근 피해자 2차 가해 관련 15전투비행단 부대원 7명, 군검찰 부실수사 의혹과 관련 20전투비행단 군검찰 관련자 3명을 소환조사했다.



21명으로 구성된 특별감사팀이 지난 7일부터 11일까지 공군본부, 20비, 15비에 동시에 투입돼 지휘부를 비롯한 100여명에 대한 감찰조사도 진행한 상태다.

국방부는 "향후에도 다양한 인원에 대한 소환조사, 압수수색 등을 통해 관련 의혹을 철저히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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