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경리 2021.06.08 /사진=이동훈 기자 photoguy@
지난 14일 박경리는 뉴시스와 종영 인터뷰를 진행했다.
인터뷰에서 박경리는 웹드라마나 특별출연이 아닌 첫 정극에 도전한 것에 대해 "많이 떨렸지만 영광스러웠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한고은의 청년 시절을 연기한 것에 대해 "비슷했던 건 키"라며 "처음에는 제 것만 잘 하면 된다고 생각했는데, 선배님(한고은)과 제 사진을 나란히 붙여놓은 기사를 보고 부담감이 들었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그는 신인으로 다시 시작하는 것과 관련해 "가수도 4년 동안 연습생 생활을 거쳤고, 연기를 배운 게 1년밖에 되지 않았기에 당연하다"고 말했다.
롤모델로는 배우 전지현을 꼽으며 "외적인 분위기나 연기력, 그간의 캐릭터들이 너무 좋아서 닮고 싶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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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사랑스럽고 엉뚱하고 4차원적인 역할을 해보고 싶다. 정반대로 '콜'의 전종서씨 같은 강렬한 역할도 욕심이 난다"고 말했다.
박경리는 "기존에 기억해주시는 이미지가 있지만 앞으로는 다양한 캐릭터로 인사드리고 싶다"며 "경리가 '이런 면도 있구나' '이런 것도 잘하는구나' 생각할 수 있게 카멜레온 같은 배우가 되고 싶다"고 포부를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