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인호 의장 "청년들이 서울에 뿌리 내릴 수 있도록 할 것"

머니투데이 기성훈 기자 2021.06.15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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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기범 기자/사진=이기범 기자


서울시의회는 다음 달 2일까지 제301회 정례회를 개최하고, 2020년도 결산 및 2021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을 비롯한 각종 안건을 처리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정례회는 지난 10일 1차 본회의를 개최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시의원 코로나19 확진 등으로 방역을 실시한 후, 이날 개최하게 됐다.

이번 정례회는 이날 개회식을 시작으로 16~22일에는 각 상임위원회 별로 소관 실·본부·국의 각종 안건을 심의한다. 오는 23일부터 6일간 예산결산특별위원회도 운영한다. 이달 29일부터 3일간은 서울시정 및 교육행정에 관한 질문을 하며, 마지막 날인 다음 달 2일 본회의를 열어 상임위원회에서 심도 있는 논의 끝에 부의된 안건을 처리할 계획이다.



김인호 의장은 개회사에서 "추경 및 재난관리기금 확보를 통한 적극적인 재정확대로 소상공인·취약계층을 지원했다"면서 "코로나19 속에 대폭 늘어난 민원을 처리하면서 시민의 불안감에 세심하게 대응했다"고 말했다. 이어 "지방자치법 개정안 통과로 서울시의회는 한층 독립적인 모습으로 오직 시민의 편에서 시민을 대변하는 의회로 발돋움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코로나19로 침체된 민생을 회복시키고, 새로운 자치분권의 기틀을 닦는 데 모든 역량을 쏟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의장은 " 더 낮은 곳에서 더 많은 시민을 돌아보며 진정한 신뢰와 권위를 쌓아가는 의회를 만들어가는 데 남은 시간을 헌신하자"면서 "서울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 청년들이 서울에 깊이 뿌리내릴 수 있도록 재정지원과 제도마련에 온 마음을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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