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건설, 부산 노인복지주택 '오시리아 메디타운' 사업 수주

머니투데이 방윤영 기자 2021.06.15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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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시리아 메디타운 조감도 /사진=한화건설오시리아 메디타운 조감도 /사진=한화건설


한화건설이 부산시 노인복지주택 '오시리아 메디타운' 신축 공사계약을 따냈다고 15일 밝혔다.

부산시 기장군 기장읍 오시리아 관광단지 개발사업 중 하나인 오시리아 메디타운은 시니어타운, 헬스타운, 한방병원 등이 들어서는 대규모 복합개발사업이다. 대지면적은 6만1031㎡, 연면적은 19만8932㎡에 달한다. 공사비는 약 2800억원이다.

단지는 시니어타운(노인복지주택) 567가구, 헬스타운(양로시설) 412실, 한방병원 249병상, 메디컬컴플렉스(상업시설) 1개동·스트리트형 상가 등으로 구성된다. 시니어타운은 호텔롯데에서 운영컨설팅을 담당한다.



단지는 노인복지주택으로는 국내 처음으로 사업부지 안에 의료시설을 포함하고 있다. 주거와 의료를 함께 제공해, 부산지역뿐 아니라 전국 노년층의 관심이 모일 것으로 기대된다. 한화건설은 올해 12월 착공에 들어가 2024년 7월 준공한다는 목표다.

부산시는 메디타운이 포함된 오시리아 관광단지를 도시개발 핵심 프로젝트로 개발해 환경 친화적이고 선진적인 관광 특구로 만들 계획이다. 단지 안에는 롯데프리미엄 아울렛, 이케아 등 쇼핑시설이 조성되고 오는 8월에는 롯데월드어드벤처 부산이 개장한다. 경부선, 동해고속도로, 부산외곽순환고속도로 등 기존 교통망에 경부고속철도, 울산~부산 복선전철 등이 연장되면 연간 방문객은 2000만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한화건설은 2018년 인천 미추홀구에서 메디컬센터와 복합몰을 포함한 주거복합단지 '포레나 인천미추홀'을 성공적으로 분양했다. 이어 서울역북부역세권 개발사업, 대전역세권 개발사업 등을 연달아 수주하며 복합개발사업의 강자로 자리 잡았다는 평가다.

김만겸 한화건설 개발사업본부장은 "대규모 복합개발사업 전문기업이라는 명성에 걸맞게 부산시를 대표하는 프리미엄 메디타운 단지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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