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노인학대예방의 날 맞아 대시민 홍보행사

뉴스1 제공 2021.06.15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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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광역시청 전경 © News1 DB부산광역시청 전경 © News1 DB


(부산=뉴스1) 박채오 기자 = 부산시는 '제5회 노인학대예방의 날'을 맞아 6월 한 달간, 부산 각지에서 노인학대 예방과 노인 인권증진을 위한 다양한 홍보 행사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노인학대예방의 날은 지난 2006년 유엔과 세계보건기구에서 노인 처우를 개선하고, 노인학대의 심각성을 알리기 위해 6월15일을 '세계노인학대인식의 날'로 지정한 것에서 비롯됐다.



부산시는 매년 노인학대예방의 날을 맞아 노인이 건강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인 인권증진과 노인학대 예방을 적극 홍보해오고 있다.

올해는 코로나19 감염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별도 기념식은 진행하지 않고, 시 전역과 부산인권전시관, 시청 도시철도 연결로에서 다양한 행사를 추진한다.



행사는 부산시가 주최하고 부산동부노인보호전문기관이 주관한다.

시는 6월 한 달간 16개 구·군과 노인인구 비율이 높은 3개 구(영도구, 동구, 사하구) 마을버스 내에 노인학대 신고번호를 홍보한다. 이날 오전 부산항 국제여객터미널 야외주차장에서 출정식을 시작으로 오는 18일까지 노인학대예방을 홍보하는 차량이 부산 전역을 누빈다.

전시회와 캠페인도 진행된다. 오는 18일까지 도시철도 시청역 연결통로에서는 노인학대예방 사진전시회, 도시철도 물만골역 지하 1층 부산인권전시관에서는 노인인식개선 작품전시회가 30일까지 개최된다.


아울러 시는 경찰과 함께하는 노인학대예방 합동 캠페인도 오늘부터 30일까지 부산 각지에서 전개할 예정이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이번 행사가 노인권익 증진에 기여하고, 노인보호의 필요성을 인식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 노인보호전문기관과 협력해 세대 간 상호 존중하는 사회, 노인과 함께하는 건강하고 활기찬 부산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노인보호전문기관에서는 학대피해 노인에게 상담, 복지서비스, 전용쉼터 입소 등 보호서비스를 제공하고, 24시간 노인학대 신고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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