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 북한] 전원회의 아직…'결속·충성' 강조하며 경제 행보에 박차

뉴스1 제공 2021.06.15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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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 노동신문=뉴스1) = 6월15일 자 노동신문 1면.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평양 노동신문=뉴스1) = 6월15일 자 노동신문 1면.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email protected]


(서울=뉴스1) 서재준 기자 = 북한은 연일 최고지도자에 대한 충성과 신념의 결속을 강조하고 있다. 동시에 분야별 경제 행보 역시 박차를 가하고 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5일 1면에 '억척불변의 신념-영원히 한길을 가리라'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조건과 환경은 긴장되고 어렵고 앞으로 더한 시련과 난관이 우리를 막아설 수 있다"면서 "우리는 다른 길을 모른다. 경애하는 총비서 동지를 따라 영원히 한길을 갈 것"이라고 말했다.

신문은 또 황해남도의 밀, 보리 수확 소식을 전하고 과학기술 발전을 통한 경제계획 관철이 올해 과업들 중 핵심사항이라고 강조했다.



2면에는 김정은 총비서의 '명언'과 이를 해설하는 기사가 실렸다. 이를 통해 자력갱생 기조의 중요성을 재차 부각했다. 그러면서 "세상에서 가장 숭고하고 위대한 인민사랑의 의지를 지니시고 인민을 위하여 모든것을 깡그리 바쳐가시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발걸음에 숨결을 맞추자"라고 주문했다.

3면에는 '지상연단'이라는 특집기사가 실렸다. 노동신문의 지상연단은 각 사업별 관계자들의 결의나 '자아비판'이 실리는 코너다.

신문은 이날 지상연단에서 시군 당 책임비서들의 태도 개선을 주문하며 각 지역별 당 위원회 책임비서들의 목소리를 실었다.


4면에는 전국 각지에서 진행 중인 김매기와 올해 농업 성과의 중요성을 부각하는 기사가 실렸다. 북한은 올해 농업 성과과 새 경제발전 계획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며 연일 관련 소식을 전하고 있다.

5면에는 평범한 근로자들의 노력과 공로를 조명하는 기사가 실렸다. 신문은 공장이나 지방 단위에서 오랫동안 한 가지 일에 매진한 근로자들의 미담을 소개하면서 이들의 성과를 치하했다.

6면에서는 과거 천리마시대 정신을 재부각하며 현재 북한의 정세에서 이 같은 정신을 재무장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또 올해 역점 건설 사업 중 하나인 평양 1만 세대 살림집 건설장에서 일하는 근로자들의 헌신도 조명하는 기사가 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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